국민의힘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국격 생각해야"
"토끼몰이식 사법절차 안 돼…불구속 수사해야"
"민주, 전체주의적 내란 몰이…표현의 자유 억압"
"토끼몰이식 사법절차 안 돼…불구속 수사해야"
"민주, 전체주의적 내란 몰이…표현의 자유 억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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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강제수사가 너무 급하게 진행되고 있고, 민주당의 '내란 몰이'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수괴 피의자의 체포가 지연되는 사이 잔당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적인 가짜뉴스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응수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직무가 정지됐어도 대통령은 여전히 윤 대통령이라며, 체포영장 집행 시기를 저울질하는 공수처와 경찰에 국격을 생각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국가기관 간 유혈 충돌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토끼몰이식 사법절차를 강요할 필요가 있느냐며, 불구속 수사와 충실한 탄핵심리를 당부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중 앞에서 망신을 주겠다는 의도로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위해 조급하게 체포작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 하는….]
민주당을 향해선 전체주의적인 '내란 몰이'를 중단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SNS로 내란 선동 가짜뉴스를 퍼트린 일반 국민까지 고발하겠다는 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공산당식 사상 통제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에 동의하지 않으면 모두 내란으로 엮어버리겠다는 대국민 협박이며….]
민주당은 국가적인 혼란과 피해가 수습되지 않는 건 적법한 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대통령 책임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체포가 지연되는 사이 국회엔 독재와 폭력의 상징, 백골단까지 등장했다며 내란 잔당의 준동을 막기 위해서라도 빨리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척결 방해는 내란 공범을 넘어 민생경제 파괴의 공범입니다. 민심은 명확합니다. 내란을 빨리 정리하고 경제를 살려달라는 겁니다.]
일부 여권 인사와 유튜버가 확대 재생산하는 허위 정보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이를 검열로 규정하는 것 자체가 거짓 선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이 오래 은폐되고 희생자들이 2차 가해에 시달린 것도 가짜뉴스 때문이라며 유통 경로를 가리지 않고 퇴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입니까?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가 임박할수록 상대 진영을 겨냥한 여야 설전은 더욱 거칠어지는 모습입니다.
야당은 다음 주부터 예고된 내란 혐의 국정조사 청문회에 윤 대통령을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벼르고 있어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전주영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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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강제수사가 너무 급하게 진행되고 있고, 민주당의 '내란 몰이'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수괴 피의자의 체포가 지연되는 사이 잔당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적인 가짜뉴스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응수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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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직무가 정지됐어도 대통령은 여전히 윤 대통령이라며, 체포영장 집행 시기를 저울질하는 공수처와 경찰에 국격을 생각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국가기관 간 유혈 충돌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토끼몰이식 사법절차를 강요할 필요가 있느냐며, 불구속 수사와 충실한 탄핵심리를 당부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중 앞에서 망신을 주겠다는 의도로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위해 조급하게 체포작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 하는….]
민주당을 향해선 전체주의적인 '내란 몰이'를 중단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SNS로 내란 선동 가짜뉴스를 퍼트린 일반 국민까지 고발하겠다는 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공산당식 사상 통제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에 동의하지 않으면 모두 내란으로 엮어버리겠다는 대국민 협박이며….]
민주당은 국가적인 혼란과 피해가 수습되지 않는 건 적법한 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대통령 책임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체포가 지연되는 사이 국회엔 독재와 폭력의 상징, 백골단까지 등장했다며 내란 잔당의 준동을 막기 위해서라도 빨리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척결 방해는 내란 공범을 넘어 민생경제 파괴의 공범입니다. 민심은 명확합니다. 내란을 빨리 정리하고 경제를 살려달라는 겁니다.]
일부 여권 인사와 유튜버가 확대 재생산하는 허위 정보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이를 검열로 규정하는 것 자체가 거짓 선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이 오래 은폐되고 희생자들이 2차 가해에 시달린 것도 가짜뉴스 때문이라며 유통 경로를 가리지 않고 퇴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입니까?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가 임박할수록 상대 진영을 겨냥한 여야 설전은 더욱 거칠어지는 모습입니다.
야당은 다음 주부터 예고된 내란 혐의 국정조사 청문회에 윤 대통령을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벼르고 있어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전주영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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