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 '카톡 사찰' 선전포고...대국민 협박"

여당 "민주, '카톡 사찰' 선전포고...대국민 협박"

2025.01.14.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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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카카오톡 등 메신저와 댓글 등으로 '내란 선동' 가짜뉴스를 퍼뜨리면 고발하겠단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이른바 '카톡 사찰'이자 '대국민 협박'이라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이냐'고 물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많은 국민이 사용하는 카톡을 사찰하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단순히 정치적 의사 표현을 주고받는 것까지 가짜뉴스로 몰고 있다며 이는 카톡 메시지로 일체의 정치적 발언을 해서도 안 되고, 누군가에게 전달받아서도 안 된다는 논리라고 꼬집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도 일반 국민의 카톡 대화 내용을 문제 삼고 제재를 가하려는 시도 자체가 반민주적·독재적 발상이라며 '대권 조급증'에서 비롯된 대국민 협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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