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당, 제3자 특검도 싫다고 떼 써...끌려다닐 생각 없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아무리 떼쓰고 지연 전략을 펴도 민심의 물결을 막을 순 없다며 신속히 내란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수석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제3자 특검'을 요구해 대법원장 추천 방식으로 제안하니 국민의힘 지도부가 그마저도 싫다고 떼를 쓴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내란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끌려다닐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이번 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자체 특검법안을 발의할지 지켜볼 생각이지만 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수정해온다면 누구를 설득할 수 있겠느냐며,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