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 포로 귀순 요청 시 우크라와 협의...아직 요청 없어"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당국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에 대해, 북한군은 헌법상 우리 국민인 만큼 귀순 요청 시 우크라이나와 협의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계 당국에 따르면 아직 북측 병사의 귀순 관련 입장 표명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관계 당국이 북한군 포로 관련 정보를 우크라이나 측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포로 신병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도 어제 생포된 북한군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귀순 요청을 하면 우크라이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