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유혈사태 막기 위해 응해...공수처 수사 인정 안 해"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유혈사태 막기 위해 응해...공수처 수사 인정 안 해"

2025.01.15.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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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며, 공수처 수사를 인정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공수처 출석 직전 관저에서 촬영한 2분 40초 분량 녹화 영상을 통해 그동안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데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는 등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소방장비를 동원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며,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게 되고 이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이번이 6번째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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