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건영 "경호처, 창립 행사를 윤 대통령 생일파티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대통령 경호처 일부 간부들이 재작년 창립 행사 때 윤석열 대통령 생일 파티를 할 정도로 '과잉 충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 내란 혐의' 국회 국정조사에서, 2023년 12월 경호처 창립기념일 행사가 윤 대통령 생일과 비슷한 때라는 이유로 생일 파티로 둔갑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행사에 경호 관련 기관이 모두 동원돼 '윤석열 3행시' 선발대회, 경호처 합창 등을 했고, 이를 촬영한 동영상도 경호처가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윤 의원 질의에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은, 창설 기념일 행사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면서도 세부적 사항은 기억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