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2차 기관보고...'공수처 수사·계엄 위헌성' 공방

윤석열 정부 내란 혐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군에 이어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 행정부처로부터 기관 보고를 받았습니다.

직무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여당은 공수처와 경찰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위법한 체포 영장을 강제 집행했다고 비판했고, 야당이 제기한 '평양 무인기 침투 지시' 의혹 등도 당사자의 해명을 토대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반면 야당은 국무위원들에게 비상계엄 선포 전후 절차의 위법·위헌성을 추궁하면서, 대통령 경호처가 윤 대통령 생일잔치에 동원됐다는 의혹 등도 제기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