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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일부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소방청장이 서울소방본부에 '경찰 협조 요청 시 협력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윤석열 정부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서울소방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계엄 당일 밤 11시 50분쯤 소방청장이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직접 전화해, 경찰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사항이 있는지 확인했고 상황이 생기면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허석곤 소방청장은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자료를 제출했으면 그런 기억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허 청장은 앞서 관련 의혹이 처음 제기된 그제(13일) 국회에 출석해서는 단전·단수가 소방 업무는 아니어서 부하 직원에 관련 지시를 하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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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허석곤 소방청장은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자료를 제출했으면 그런 기억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허 청장은 앞서 관련 의혹이 처음 제기된 그제(13일) 국회에 출석해서는 단전·단수가 소방 업무는 아니어서 부하 직원에 관련 지시를 하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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