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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사태에 국민의힘은 영장 집행의 불법성을 거듭 강조하며 공수처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조기 대선이란 정략적 목적을 위해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 체포 직후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한 국민의힘, 공수처의 무리한 영장 집행은 정치적 퍼포먼스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체포에 응한 점을 두고 불미스런 사태를 막기 위한 대통령의 결단이었다고 평가하면서, 그렇다고 영장 발부·집행 과정의 불법이 사라지진 않는다며 공수처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망신 주기, 바로 그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진실규명의 목적보단 그저 현직 대통령을 체포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키워보겠다는 그런 속셈이었습니다.]
민주당을 겨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지난 2주간 나라를 뒤집어놓은 게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었느냐며 공수처와 경찰 겁박 사실은 역사에 기록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격이 무너졌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제 속이 시원한지 묻고 싶습니다.]
공수처를 향한 법적 조치와 규탄대회 등 필요성도 거론됐는데, 당 차원에서 오동운 공수처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며 본격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영장 집행이 직무 범위를 넘어섰다며 직권 남용과 불법체포 감금죄 등 혐의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미 수십 번, 수백 번 얘기했듯이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한이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5일) 의원총회를 다시 소집해 관련 대응책을 추가 논의한단 계획입니다.
자체 비상계엄 특검법 발의 문제도 거론될 거로 보이는데 특검법 여야 합의를 고리로 윤 대통령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압박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임종문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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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사태에 국민의힘은 영장 집행의 불법성을 거듭 강조하며 공수처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조기 대선이란 정략적 목적을 위해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 체포 직후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한 국민의힘, 공수처의 무리한 영장 집행은 정치적 퍼포먼스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체포에 응한 점을 두고 불미스런 사태를 막기 위한 대통령의 결단이었다고 평가하면서, 그렇다고 영장 발부·집행 과정의 불법이 사라지진 않는다며 공수처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망신 주기, 바로 그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진실규명의 목적보단 그저 현직 대통령을 체포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키워보겠다는 그런 속셈이었습니다.]
민주당을 겨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지난 2주간 나라를 뒤집어놓은 게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었느냐며 공수처와 경찰 겁박 사실은 역사에 기록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격이 무너졌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제 속이 시원한지 묻고 싶습니다.]
공수처를 향한 법적 조치와 규탄대회 등 필요성도 거론됐는데, 당 차원에서 오동운 공수처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며 본격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영장 집행이 직무 범위를 넘어섰다며 직권 남용과 불법체포 감금죄 등 혐의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미 수십 번, 수백 번 얘기했듯이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한이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5일) 의원총회를 다시 소집해 관련 대응책을 추가 논의한단 계획입니다.
자체 비상계엄 특검법 발의 문제도 거론될 거로 보이는데 특검법 여야 합의를 고리로 윤 대통령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압박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임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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