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최고위 고성 충돌...'허은아 당원소환' 갈등 고조

개혁신당 최고위 고성 충돌...'허은아 당원소환' 갈등 고조

2025.01.16.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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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지도부가 당 기획조정국이 외부 법무법인 자문을 토대로 김철근 사무총장 해임과 이주영 정책위의장 교체는 무효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걸 두고 공개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허은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의 판결이 아닌 법무법인의 의견은 어떤 결정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유권 해석이 지난해 12월 19일 최고위 회의에서 개정된 당헌·당규를 토대로 한다며, 대표 발언권이 부당하게 박탈된 상태에서 구두로만 진행된 회의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천하람 원내대표는 사무처와 기획조정국의 유권해석을 존중하며 당무 운영을 하지 않으면 당 운영이 무질서해질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기인 최고위원 역시 당권에 집착한 폭군의 말로가 어떤지 역사가 안다며 당원 손으로 끌어내기 전 지도부가 스스로 총사퇴하는 결자해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의원이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제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당원소환제 실시를 위한 서명 절차가 곧 시작될 전망입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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