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 신행정부 대북정책 검토 과정서 소통할 것"

외교부 "미 신행정부 대북정책 검토 과정서 소통할 것"

2025.01.16. 오후 4: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외교부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후보자의 '제재가 북한 핵 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발언에 대해,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 평화 번영의 필수 조건이자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그동안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 개발을 지속하고 있고 북한 문제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 함의도 있는 만큼 좀 더 폭넓게 대북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인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루비오 후보자가 미국 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만큼, 북핵 문제에 대해 조율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 측의 정책 검토 과정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루비오 후보자는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에서 핵무기는 김정은에게 큰 의미가 있어 어떤 제재도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더 광범위하게 대북정책을 진지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내놓았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