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송언석 등 여당 의원 "공수처 해체, 오동운 물러나야"

나경원·송언석 등 여당 의원 "공수처 해체, 오동운 물러나야"

2025.01.16.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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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공수처가 불법 수사와 체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며 즉각 해체와 오동운 공수처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나경원·송언석·이만희·김정재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직권남용 수사과정에서 발견된 연결 범죄라는 억지 논리로 확대해석한 건 명백한 불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9년 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패스트트랙 입법이 야당 주도로 통과된 걸 거론하며, 모든 비극의 서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 없이 수적 우위만으로 밀어붙인 공수처가 정치수사 괴물이 되어 법치주의를 짓밟고 있는 셈이라며, 민주당 하명수사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 폐지에 당내 공감대가 있느냔 질문에 오늘 의총에서 관련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면서도, 공수처를 그대로 둬 헌정질서 법치주의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선 모두 부정적일 거라고 답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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