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당 국방위, '관저출입 셀프 직인' 의혹 기자회견 예고

단독 여당 국방위, '관저출입 셀프 직인' 의혹 기자회견 예고

2025.01.16.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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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관련 관저출입 허가 공문에 찍힌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장 직인이 강압에 의한 거란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이 내일(17일) 기자회견을 엽니다.

성일종 국방위원장 등 여당 국방위원들은 55경비단 등을 통해 파악한 진상을 내일 오전 9시 40분 국회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여당 국방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조본이 55경비단장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인을 가져올 것을 요구했고, 대신 날인한 정황 등이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비대위 회의에서 공수처가 55경비단에 협조 허가를 받았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다고 비판했습니다.

공수처는 그제(14일)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관저 외곽을 경비하는 55경비단으로부터 출입을 허가하는 공문을 받았다고 발표했지만, 국방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와 경찰이 출입 허가 공문을 거짓으로 꾸몄고 55경비단장을 압박해 임의로 도장을 찍어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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