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유튜버 부탁으로 여의도연구원 인사청탁"

민주 "명태균, 유튜버 부탁으로 여의도연구원 인사청탁"

2025.01.16.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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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씨가 보수 유튜버 부탁을 받고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녹취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녹취를 보면 명 씨는 지인과 통화에서 '어제 고 박사 여의도연구원, 거기 자기 좀 부탁한다고 해서 자문위원 한 10명 이야기해서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명 씨는 또 '어제 고 박사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도리도리하는 것이 부동시 때문에 눈이 잘 안 보이니까 습관이 됐다'며 교육을 좀 했고 고 박사가 이를 방송도 했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통화가 2021년 8월 5일에 이뤄졌고 여기 등장하는 '고 박사'는 유튜버 고성국 씨라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도리도리 습관은 부동시 때문으로 설명하라'고 조언했다는 언론보도에 등장한 대화 기록 날짜와 해당 통화의 날짜가 같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습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텔레그램 대화에서 명 씨는 윤 대통령에게 고성국 박사를 만났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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