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내란 단죄 위해 특검법 꼭 필요...오늘 중 통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짓밟은 중대범죄를 단죄하기 위해 '내란 특검'이 꼭 필요하다며 오늘 중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지만 수사에 비협조적이고, 곳곳에 뻗어 있는 잔뿌리까지 제거하지 않으면 내란의 싹은 다시 돋아날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자체 특검법은 말만 특검법이지 수사대상이 한정돼 있어 사건을 적당히 덮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시간을 끌고 특검을 형해화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건 아름답지만, 필수 조건은 아니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다수결에 따라 결론을 내는 게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