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당도 과거 가짜뉴스 신고센터 운영...그건 검열 아니냐"

더불어민주당은 SNS로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이용자를 법적 조치하는 것을 검열로 규정한 여권을 향해 국민의힘 역시 그동안 가짜뉴스 척결을 부르짖지 않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2017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이는 검열이 아니고 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당시 새누리당은 SNS를 통해 유포되는 허위·왜곡 보도와 유언비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이러니까 '내로남불 정당'이란 말이 국민 사이에 만연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다가오자 내란을 옹호하고 선동하는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다며 범죄를 정당화하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시도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