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영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이회창과 닮아 있어..지지율 40% 뚫어내야”

엄경영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이회창과 닮아 있어..지지율 40% 뚫어내야”

2025.01.17.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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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영
- 이재명, 이회창 그림자 아른 거려..‘어대명’ 어렵다고 보여져
- 민주당-이재명 오버하고 있어..특검법 수사 이후에 처리했어야
- 정치 떠났던 김문수 주목할 필요 있어..이재명은 ‘먼지투성이’
- 尹 구속 위기 속 이재명 사법리스크 재부각..대선 전 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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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01월 17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유승찬 정치컨설턴트

유승찬
- 국민의힘, 천막당사 수준의 혁신 필요..尹 안고 대선 힘들어
- 민주당, 조기 대선 흐름에 빨간불..굉장한 위기 신호로 봐야
- 현 상태의 국힘과 민주당 대결? 민주당 대선 승리 가능성 높아
- 이재명, 사법리스크 굉장히 큰 변수될 것..대선 5월초 예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주간 정치 매치 계속 이어갈 텐데요. 지금 스튜디오에 있는 유승찬 정치 컨설턴트, 시대정신연구소의 엄경영 소장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이 두 분이 막 지금 좀 다른 이견을 보이고 계시지만 사실 두 분 친해요. 1부에 이어서 2부 주간 정치 매치 계속 들어갈 텐데요. 두 번째 매치 들어갑니다. 두 번째 매치 주제, 국민의힘 윤 대통령 안을까, 버릴까?

◈엄경영: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당분간 안고 갈 수밖에 없다. 탄핵 심판 결론 나올 때까지다. 기각이 되면 계속 같이 가는 거고요. 뭐 인용이 되면 그때는 대선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어 뭐 어느 정도 헤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렇게 보는데요.

◆신율: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계엄 특검법 한다는 거는 방향을 틀기 시작한 거라고 해석할 수는 없나요?

◈엄경영: 계엄 특검법에 대해서 진짜 제가 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이게 민주당이 너무 심하게 특검법을 요구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수사가 거의 다 끝났습니다. 그러니까 내란 그러니까 내란이든 아니든 계엄 사태는 한 2~3일 사이에 이루어진 겁니다. 그리고 사람 마음속에 예를 들어서 윤 대통령 머릿속에 1년 전부터 계엄이 머릿속에 있었다. 사상에 관한 영역이거든요. 심적인 영역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2~3일 안에 모든 계엄 사태가 이루어졌고 이건 이미 다 거의 다 단죄했습니다. 그러니까 김용현 전 국방장관하고 다른 내란 주요 임무자들하고 말이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요. 이거 보완 수사하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하면 다 마무리되는 거예요. 이거 저한테 맡기면요. 30일이면 완벽하게 다 조사할 수 있습니다. 법대 출신도 아니지만 그런데 민주당이 이걸 갖고 150일을 한다느니 무슨 수사관을 155명 투입한다니 왜 그런지 아십니까? 머릿속에는 온통 대선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150일이면 5개월 아닙니까? 아무튼 최장으로 5개월 있다 대선이 치러진다, 이걸 염두에 두고 그것으로 선거를 땜빵하겠다. 애국주의가 아니라니까요. 이게 무슨 애국주의입니까?

◇유승찬: 너무 이야기가 지금 튀고 있고요.

◈엄경영: 죄송합니다. 제가 약간 열받아서요.

◇유승찬: 저는 안고 간다고 그랬으니까 버린다고 얘기해야 되는데 생각은 비슷합니다. 저는 어쨌든 계속 줄타기를 하겠죠. 극렬 지지자들이 광장에 모여 있기 때문에 쉽게 버리지 못하지만 끌고 갈 수도 없다. 안고 갈 수도 없다. 왜냐하면 선거라는 건 가령 우리가 예를 들어서 20%~ 30% 강성 지지층이 있으면 마음은 든든하겠죠. 근데 선거를 해본 사람은 알잖아요. 30% 갖고 선거를 이길 수가 없잖아요.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어차피 탄핵 심판이 되고 나서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뭔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러면 내란 우두머리로 구속된 사람을 그대로 두고 선거를 할 수 있습니까? 극렬 지지층의 지지는 받을 수 있을지언정 광장에서 선거에서 질 것이 뻔한데 그 길을 가지는 않을 거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을 텐데 그런데 단지 지금은 광장의 요구가 원래 강렬하고 그리고 국힘 의원들도 어마어마한 문자를 받는다는 거 아니에요?

◆신율: 많이 온대요.

◇유승찬: 엄청나게 압박을 많이 받고 그러니까 대놓고 그러지 못하지만 순차적으로 그리고 아까 우리 엄경영 소장 얘기했듯이 만약에 파면이 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차별화 혹은 결별 수순에 들어갈 것이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기각이 되면 당연히 계속 가는 것이고요. 정부가 계속 가는 건데. 그래서 국힘은 당분간은 이중 전략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계엄과 내란 사건들을 수사하지는 않을 수 없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에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공격하는 것으로 방어할 가능성이 있다 뭐 이런 생각이 들고요. 다만 저는 이런 생각은 들어요. 국민의힘이 만약에 이번 대선에서 지금 2017년과 너무 다르게 민주당 지지율이 너무 안 나오고 있잖아요. 민주당 제가 항상 얘기하는 180 플러스 이재명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실체가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금 드러나고 있거든요. 하지만 명백하게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것 때문에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이럴 수 있는 분위기는 전혀 아닌 것 같고요. 어쨌든 중도 확장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되는데 중도 확장을 위해서는 지금 국민의힘은 천막당사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 대통령을 안고서 대선을 하기는 좀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신율: 여론조사 나중에 한꺼번에 얘기하면 되니까 편하게 말씀하세요.

◈엄경영: 유승찬 대표께서 극렬 지지층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표현은 윤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의 국민들을 모욕하는 단어다. 그래서 수정하기를 좀 요구하고요. 지금 저는 민주당 지지층이나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최근에 여론조사가 다소 보수가 과다 포집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는 거지만 왜 그게 과다 포집되고 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 싫어서이거든요. 그 점에 대해서는 상당수 많은 국민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고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우호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저는 오히려 민주당 이재명 대표한테 이회창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두 분 이재명 대표 별명이 뭔지 아십니까? 최근에?

◆신율: 몰라요.

◈엄경영: 여의도 대통령이잖아요. 그런데 과거에도 여의도 대통령이 있었어요. 23년 전에 2002년에 이회창 총재가 여의도 대통령이었거든요. 근데 이분은 특히 정확히 5년 동안 거의 1위를 계속했어요. 하다가 선거일 하루 졌거든요. 근데 사실 그때 보면 이회창 총재가 지지율이 대개 한 37%가 꼭지였어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 지지율도 대략 한 37%를 기점으로 밑으로 좀 하향 추세에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한테 이회창 총재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그만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거부 정서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다 이렇게 저는 흐르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유승찬: 국민의힘에도 극렬 지지층이 있고요. 민주당에도 극렬 지지층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목격했어요.

◈엄경영: 그러니까 우리가 극렬 지지층이라고 하면 5% 내지 이 정도로 봐야 되는 거잖아요?

◇유승찬: 그렇게 볼 수는 없죠. 민주당도 있고요. 근데 그거는 제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하고요.

◆신율: 극우나 극좌 이런 표현만 아니면요.

◈엄경영: 그래서 제가 수정하려고 한 건데..

◇유승찬: 저는 이번 탄핵 정국에서 어쨌든 지금 갤럽 조사까지 나왔을 때 갤럽은 국민의 힘 39% 민주당 36% 나왔거든요. NBS에서도 비슷했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31% 이렇게 나와 있죠.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된 상태여서 그거는 어쨌든 아까 엄 소장 얘기했지만 저도 민주당에 대한 비토 정서가 제가 생각했던 것 혹은 특히 이런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볼 때는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지지율이라고 저는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됐을 당시에 그때요.

◆신율: 회복이 상당히 더디었어요.

◇유승찬: 그때 여당 지지율이 12%였어요.

◆신율: 13% 그랬죠.

◇유승찬: 물론 그때는 바른정당도 있고 국민의당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기는 좀 어렵지만 지금 당 양강 체제인데 지지율 면에서 국민의힘이 앞지르고 있다. 이게 뭐 과표집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이거를 경향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도 저는 빨간 불이 켜졌다. 조기 대선 흐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고 봅니다. 지금은 탄핵 정국이고 탄핵 심판이 만약에 인용될 경우에는 뭔가 조정이 좀 있을 거라고 봅니다.그러니까 조정이 좀 있을 거라고 보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제 느낌으로는 물론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99%다.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한 75% 정도 된다고 봅니다. 상당히 리스키한 상황이 되고 있고 더 우려스러운 거는 추세적으로 안 좋다는 거죠. 그리고 지금 민주당을 보면요. 민주당을 저는 뭐라고 묘사하냐 하면 철갑옷을 두른 거대한 고슴도치 같아요. 외부의 모든 의견들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공격적으로 차단하는 그런데 이렇게 일극 체제가 되잖아요. 정치는 뭐 여의도 대통령 얘기도 나왔지만 할 수 있지만 선거는요. 확장을 안 하면 이길 수가 없어요. 확장을 하려면 이야기가 필요해요. 이 이야기가 재미있어야 되는데 민주당을 생각해 보면 앞으로 정치 일정을 보세요. 경선별 흥행을 못 할 것 같지 않아요? 너무나 분명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내부의 분위기는 강성 분위기로 계속 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민주당 의총 보면은 두 개의 단어만 떠올라요. 탄핵, 특검. 다른 이야기가 국민들한테 전달이 안 되고 있는 거거든요. 중도층 국민들한테 이 상황은 저는 굉장한 위기 신호로 봐야 된다.

◈엄경영: 제가 아까 이회창 대표하고 비교한 거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닮은 점이 많아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일극 체제 아닙니까? 당시 이회창 총재도 97년 선거에서 지고 2천년 총선에서 일극 체제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의도 대통령 그리고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이회창 대표가 이회창 총재가 당시에 두 아들 병역 비리, 일종의 사법 리스크가 있었던 거죠. 이것과 연동된 또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았다. 이런 점이 여러 가지로 닮았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보면 12월하고 1월 초가 지지율이 정점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40%를 뚫어내지 못하면 굉장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왜 12월, 1월이에요?

◈엄경영: 계엄 사태 직후. 그러니까 이때가 사실 과거에도 그랬거든요. 과거에는 8년 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1월달에 부상을 해서 쭉 1위를 지키면서 갔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압도적인 1위를 지키는 와중에 계엄 사태가 벌어졌고 이때 지지율이 올라갔다가 지금 하향 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 대표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여론조사는 그래프거든요. 흐름. 그래서 이게 꺾인 거를 이걸 다시 어떻게 추슬려서 다시 상승 전환시킬 것인가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가 너무 오버해요. 그러니까 특검법도 사실상 수사가 거의 다 끝난 거를 빨리 처리하면 되는데 조기 대선 욕심에 그걸 끌고 가려고 하고 있고 또 지금 김건희 여사가 완전히 깡 말라갖고 쓰러지기 직전이라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도 김건희 특검법을 또다시 내놓고 있고 또 군 장성들이 감옥에 갇혀 있는데 감옥 가서 옥중 청문회를 하겠다고 하고 있고 이게 어떻게 애국주의로 해석이 됩니까? 도대체? 한 말씀 해보세요.

◇유승찬: 이게 지금 민주당이 저도 대통령이 체포됐는데 바로 김건희..

◆신율: 오버한다는 얘기 많아요.

◇유승찬: 너무 오버죠. 그건 너무 오버고요. 그렇게 가는 건 민주당 내부가 지금은 선명성 경쟁, 이걸로 그냥 문화 자체가 이렇게 형성이 돼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를 제어하지 않으면 저도 큰 위기가 올 것 같고요.

◆신율: 누구를 향한 선명성 경쟁입니까?

◇유승찬: 그 누구..

◆신율: 알겠습니다.

◈엄경영: 나라는 아닐거 아닙니까.

◇유승찬: 그런데 탄핵 심판이 되고 나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게 원래 선거라는 건 상대 비교잖아요. 만약에 국민의힘이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됐는데 그것도 내란 혐의로 구속이 됐는데 혁신을 안 한다, 변화를 안 한다 그럼 이건 상대적으로 그냥 민주당이 그래도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지금 우리 정치 상황은 제3의 선택지가 없다는 아주 굉장히 불편한 리스크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 아까 이회창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되려면 국민의힘이 정말로 천막당사 이상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킬 때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지 만약에 지금 상태의 국민의힘과 지금 상태의 민주당이 붙는다. 저는 그러면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엄경영: 최근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뜨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 지점을 조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김문수 장관의 경우는 저는 4가지 선행지표 면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4가지 선행지표는 첫 번째 대구경북 지지율, 그다음에 60대 이상 그다음에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 그다음 이념 성향으로 볼 때 보수 지지율. 이런 점에 있어서 2위권인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 이분들보다 거의 2배 정도 앞서 있어요. 이 4가지 선행 지표에서요. 그러니까 김문수 장관이 탄핵 심판이 끝날 때까지는 계속 김문수 장관의 지지율이 상향 추세를 그릴 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4050 지지율 또 호남 지지율. 이런 데가 선행 지표거든요. 근데 일각에서는 김문수 장관에 대해서 무슨 극우니 이런 얘기도 많이 하는데요. 그러니까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이분이 물론 좌쪽 좌파에서 우파로 옮겨온 거 있어요. 그렇지만 일단 굉장히 청빈해요. 재산 한 푼 없고 대한민국에서 먼지 털어서 안 나오는 정치인이 하나도 없는데요.

◇유승찬: 있어요. 하나도 없다고 그러면 안 돼요.

◈엄경영: 거의 없는데 유일한 사람 중에 김문수 장관이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어요.

◆신율: 퇴근할 때 지하철로 하세요.

◈엄경영: 맞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여전히 달랑 임대 아파트 하나 살랑 있는 거 이거 많이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하고 비교를 해 보세요. 저는 뭐 이재명 대표를 이준석 의원이 오물차라고 그랬는데요. 저는 그렇게까지 비하하고 싶지는 않고 아무튼 먼지투성입니다. 근데 김문수 장관은 굉장히 청빈해요. 그리고 이 사람들 굉장히 소탈해요. 김문수 장관은 이를테면 새로운 인물입니다. 한동안 정치를 떠나 있었어요. 한 10년 이상.

◆신율: 그런 장점들이 있다?

◈엄경영: 그렇죠. 그러니까 새롭게 조명받는 건데 단순히 극우다 아니다 이런 것 같고요.

◇유승찬: 저는 그런 관점에서는 보지 않고요. 저는 탄핵 심판이 되고 대선 국면에 들어가면 결국은 경선은 그겁니다. 경선은 본선 경쟁력입니다. 본선 경쟁력이 누구한테 있느냐. 그러면 1대1 가상대결이 계속 붙을 거거든요. 저쪽은 어쨌든 여론조사에 이재명 대표가 거의 확정이 돼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후보로 이재명과 붙었을 때 누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냐라는 조사에 의해서 당내 경선의 판도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아마 국민의힘 당원들도 그런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경선 과정을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율: 그런데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공직선거법 위반, 어떻게 속도 붙을 거라고 보세요?

◈엄경영: 저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제가 서두에도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고 이번에 구속영장이 인용이 되면 구속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저는 그러니까 눈에 띄는 것 중에 하나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다시 재부각되고 있다. 그러니까 윤 대통령은 저렇게 됐는데 그러면 이재명 대표 당신은 뭐냐 이런 여론이 지금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선거법의 경우 최소한 3월까지는 2심 결과가 나올 거로 봅니다. 그거 외에도 이를테면 위증교사 문제도 1심에서 무죄 받았지만 그것도 2심 가능성도 있고 기타 비교적 간단한 사안이나 수사가 진행된 그러니까 대북 송금 문제라든지 또 법인 카드 문제 이런 것들은 1심 정도는 더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안 하면요. 국민들이 나중에 이재명 대표가 설사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그거 인정 못 합니다. 대한민국 앞으로 못 나가요. 그래서 저는 법원이 반드시 3월 안에 이런 것들을 내놔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신율: 지금 이렇게 하는데 아까 99%라고 그러셨잖아요. 당 안에서.

◇유승찬: 저는 사법 리스크와 상관없이 민주당 안에서 이재명 대표가 후보가 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헌재 판결 이말삼초라고 저는 보는데 헌재의 탄핵심판 시기나 이재명 대표의 어떤 선거법 2심 시기가 약간의 시차는 있을 수 있지만 비슷하게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안 하기는 어렵게 돼 있다. 지금 특히 선거법 같은 경우 위증 교사도 지금 1심,그건 1심에서 무죄가 나왔나요? 그것도 항소심이 이렇게 아주 뒤로 밀릴 뚜렷한 이유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그것도 대선 과정에서는 굉장히 큰 변수가 되겠죠.

◆신율: 그러니까 대선 5월달 정도 될 거라고 예상하세요? 조기 대선이 된다면?

◇유승찬: 5월 초 정도라고 봅니다.

◈엄경영: 5월 아니면 6월 둘 중에 하나겠죠.

◇유승찬: 그렇게까지 안 밀릴 것 같아요.

◆신율: 5월 아니면 6월.. 근데 그 안에까지 대법원 판결이 나올까요?

◈엄경영: 대법원까지는 안 나오고 2심. 선거법의 경우 2심.

◆신율: 그러면 그게 어중간한 거 아니에요?

◇유승찬: 어중간한 게 아니라 이재명 대표는 대선 본선에 출마를 하겠죠. 그런 상황이죠. 그런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받을 것이냐 국민들한테.

◆신율: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얘기한 여론조사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댓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 리서치 4개 기관이 2025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고요.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자체 조사 있죠.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한 여론조사고요. 이 조사 모두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시대정신연구소의 엄경영 소장, 유승찬 정치 컨설턴트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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