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별도 발언 없이 법정으로…심사 진행
심사 뒤 구치소로 복귀…개인 SNS에 소회 밝힐까?
윤 대통령, 어제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편지’ 올려
"조금 불편하지만, 구치소에서 잘 있어"
심사 뒤 구치소로 복귀…개인 SNS에 소회 밝힐까?
윤 대통령, 어제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편지’ 올려
"조금 불편하지만, 구치소에서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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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예상을 깨고 영장 심사에 출석하자 대통령실은 팽팽한 긴장 속에서 상황을 실시간으로 주시하고 있습니다.
출석하며 별도의 발언은 없었던 만큼, 심사 뒤 구치소로 돌아간 윤 대통령이 2번째 옥중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윤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지 않았는데요, 옥중 메시지로 입장을 낼까요?
[기자]
윤 대통령은 별도의 발언 없이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는데요, 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가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낼지 주목됩니다.
변호인 측이 밝힌 출석 결정 사유에 더해, 심사를 받으며 어떤 점을 소명했는지, 호송차량에서 지지자들을 보며 느낀 소회 등이 포함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페이스북을 통해 활발하게 메시지를 내는 상황입니다.
특히 어제는 첫 옥중 메시지를 통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구치소에서 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많은 국민들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과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있는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보수층을 더 결집하기 위한 메시지를 재차 낸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많은 회한이 있을 거라며 심경을 전하는 메시지를 더 많이 낼 거로 전망했는데요,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심사를 마치고 구속 여부가 결정되기 전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대통령실도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겠군요?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시작되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주말인 만큼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을 포함한 직원들은 대부분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머물며 TV 생중계 등으로 윤 대통령 출석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았고, 공식 회의 등 예정된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
구속 여부가 확정되는 내일은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릴 전망인데요,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에 따른 각각의 향후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설 거로 보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오후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 긴급 수석회의를 열었는데,
정 실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될 경우, 대통령실은 물론 공직사회 내부 동요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최상목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한 국정 안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은 관저로 돌아가는데, 직무 정지된 상황이라 대통령실이 보좌하진 않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하는 만큼 용산에서는 이를 기대하는 기류도 엿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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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예상을 깨고 영장 심사에 출석하자 대통령실은 팽팽한 긴장 속에서 상황을 실시간으로 주시하고 있습니다.
출석하며 별도의 발언은 없었던 만큼, 심사 뒤 구치소로 돌아간 윤 대통령이 2번째 옥중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윤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지 않았는데요, 옥중 메시지로 입장을 낼까요?
[기자]
윤 대통령은 별도의 발언 없이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는데요, 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가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낼지 주목됩니다.
변호인 측이 밝힌 출석 결정 사유에 더해, 심사를 받으며 어떤 점을 소명했는지, 호송차량에서 지지자들을 보며 느낀 소회 등이 포함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페이스북을 통해 활발하게 메시지를 내는 상황입니다.
특히 어제는 첫 옥중 메시지를 통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구치소에서 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많은 국민들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과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있는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보수층을 더 결집하기 위한 메시지를 재차 낸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많은 회한이 있을 거라며 심경을 전하는 메시지를 더 많이 낼 거로 전망했는데요,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심사를 마치고 구속 여부가 결정되기 전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대통령실도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겠군요?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시작되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주말인 만큼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을 포함한 직원들은 대부분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머물며 TV 생중계 등으로 윤 대통령 출석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았고, 공식 회의 등 예정된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
구속 여부가 확정되는 내일은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릴 전망인데요,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에 따른 각각의 향후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설 거로 보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오후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 긴급 수석회의를 열었는데,
정 실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될 경우, 대통령실은 물론 공직사회 내부 동요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최상목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한 국정 안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은 관저로 돌아가는데, 직무 정지된 상황이라 대통령실이 보좌하진 않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하는 만큼 용산에서는 이를 기대하는 기류도 엿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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