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다음 달 10일부터 UAE에서 연합훈련 실시"

국방부는 다음 달 10일부터 열흘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육군과 해군, 해병대 합동전력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UAE 소재 알 하므라 훈련장과 아부다비 근해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 육군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장비 14대와 중대급 병력이, 해군은 상륙함 천자봉함 1척, 해병대는 소대급 병력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해군 천자봉함은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과 장비를 싣고 경남 진해항에서 출항했습니다.

육군은 훈련 기간 전차·포병 전투사격과 연합 실기동 훈련 등을, 해군은 전술기동과 헬기 이·착함 훈련을, 해병대는 도시지역 모의 훈련장에서 전투훈련을 실시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K-무기'를 동원한 중동 국가와의 연합훈련은 지난해 카타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국방부는 이번 연합훈련을 통해 우방국과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