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헌재,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탄핵소추 심판 동시 진행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추진한 10건의 탄핵소추 심판을 동시에 진행하라고 헌법재판소에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대 야당의 줄탄핵은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거론된 만큼, 민주당의 탄핵소추 독재에 판단을 먼저 내려야 대통령 탄핵 심판이 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심판은 대통령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극심한 국정 혼란도 우려되는 만큼, 한 대행 탄핵의 정족수부터 따져 국정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이 대표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는 게 법조계의 파다한 이야기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행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야 탄핵심판의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