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외국인 투표관리관 위촉 사례 없어...부정선거 음모론, 반목·대립 조장"

선관위 "외국인 투표관리관 위촉 사례 없어...부정선거 음모론, 반목·대립 조장"

2025.01.22.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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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내 선거 개표 과정에 중국인이 개입했다는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과 관련해 외국인을 투표관리관으로 위촉한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선관위는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사실조회 회신에서 공직선거법상 투표관리관은 공무원이나 각급 학교 교직원 중에 위촉하게 돼 있고 우리 국민이 아니면 위촉할 수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무장한 계엄군이 선관위를 점거한 원인이 근거 없는 음모론이란 점에 참담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음모론이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제도 신뢰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국민 사이 반목과 대립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선관위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3차 변론에서 주장한 선거인 명부 해킹과 투표용지 조작 가능성 역시 사전에 보안체계를 불능상태로 만들어야 하고 모든 기관이 합심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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