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쪽지' 증언...조태열 "받았다" 한 총리 "기억못해"

윤 '쪽지' 증언...조태열 "받았다" 한 총리 "기억못해"

2025.01.22.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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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일부 국무위원에게 쪽지로 지시사항을 전달했단 의혹을 놓고, 관련자들이 엇갈린 증언을 내놓았습니다.

내란 혐의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계엄 당시 대통령이 직접 쪽지를 줬느냐'는 민주당 백혜련 의원 질문에 '맞다'며, 다만 자신이 앉자마자 쪽지를 건넸기 때문에 기억 못 하실 분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쪽지를 봤느냐'는 백 의원 질의에, 그때 상황이 굉장히 충격적인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것들이 기억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증언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서 자신이 쪽지를 준 적도 없고, 나중에 계엄을 해제한 후에 한참 있다가 언론에 메모가 나왔다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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