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이진숙 탄핵 기각 당연...입법독재 민낯"

여당 "이진숙 탄핵 기각 당연...입법독재 민낯"

2025.01.23.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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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청구가 기각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172일이 걸렸다며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당연한 게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이 무리한 탄핵소추에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결국 이재명 세력의 탄핵 남발과 입법 독재의 민낯이 드러났지만, 지금까지의 방통위 기능 마비만으로도 악의적 탄핵은 성공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세력이 남발한 탄핵 29차례 가운데 20%가 방통위원장을 향한 것이었다며, 그 배경에는 언론·방송장악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정치적 술수가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방통위를 식물 기관으로 전락시킨 데 이 대표의 사과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소속 여당 의원들도 입장문을 통해, 야당 몫 방통위원 2명과 여당 몫 1명을 빨리 의결해 5인 체제를 복원시키자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법무부 장관 등의 탄핵심판도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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