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광복회 예산안 편성 과정에 개입한 바 없어"

국가안보실 "광복회 예산안 편성 과정에 개입한 바 없어"

2025.01.23.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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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은 올해 광복회 예산 삭감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안보실은 오늘 공지를 내고 2025년 국가보훈부의 광복회 관련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 전혀 개입한 바가 없다며, 이종찬 광복회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종찬 회장은 뉴라이트들이 김용현 전 경호처장을 통해 안보실에 압력을 가해 광복회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보실은 대표적으로 '광복회 학술연구 예산'의 경우, 보훈부와 기재부 간 정부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지난해 예산집행 실적과 성과 등을 고려해 미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예산 반영을 논의했으나 최종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보실은 탄핵 정국으로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에 안보실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하는 광복회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광복회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광복회가 뉴라이트 역사관을 비판하니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움직여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을 통해 안보실에 압력을 가해 광복회 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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