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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힌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총책이 캄보디아 1심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캄보디아 1심 법원이 필로폰 공급총책인 39살 중국인 A 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국정원의 정보 지원으로 지난해 4월 프놈펜 은신처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고 필로폰 4kg 밀수와 700g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국정원 등 관계 당국은 애초 A 씨의 국내 송환을 시도했지만,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과 제조설비 등이 발견돼 캄보디아 법에 따라 현지 교정시설에 구금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A 씨로부터 공급받은 필로폰으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기획한 주범 이 모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고 제조책 길 모 씨는 지난해 9월 징역 18년이 확정됐습니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은 국내 범죄조직이 2023년 4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라며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제공하고 협박한 사건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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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국정원의 정보 지원으로 지난해 4월 프놈펜 은신처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고 필로폰 4kg 밀수와 700g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국정원 등 관계 당국은 애초 A 씨의 국내 송환을 시도했지만,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과 제조설비 등이 발견돼 캄보디아 법에 따라 현지 교정시설에 구금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A 씨로부터 공급받은 필로폰으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기획한 주범 이 모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고 제조책 길 모 씨는 지난해 9월 징역 18년이 확정됐습니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은 국내 범죄조직이 2023년 4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라며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제공하고 협박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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