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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카톡 검열'에 이어 여론조사 검열까지 나섰지만, 정작 지지율 하락세의 원인은 이재명 대표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조기 대선을 의식해 2심 선고를 최대한 미루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사법 리스크도 적극 부각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카카오톡 가짜뉴스 전파를 고발하겠단 방침에 더해, 여론조사 검증 기구를 꾸리겠다는 건 '검열 계엄'이라고 맹폭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이재명 대표인데, 이 대표 비판을 틀어막는 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체중계를 부수는 꼴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끝이 났는데 이제 시작된 민주당의 검열 계엄은 그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민주당의 정치가 히틀러라면, 경제정책 방향은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와 같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1인당 25만 원' 지역화폐법은 조기 대선 국면을 염두에 둔 현금 살포 정책으로, 본회의를 통과하면 즉각 재의요구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정작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적용되는 법 조항이 위헌적인지 다투려 한다며, 이는 재판을 중단시키고 2심 선고를 미루기 위한 '법꾸라지'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재판 지연을 위한 황당무계한 침대 축구 전술이 점입가경입니다. 본인의 생존을 위해 나라의 선거법을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게 말이 됩니까.]
민주당은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검토하고 있을 뿐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며 당 차원의 반박에 나섰습니다.
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죄에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단 지적이 있다며, 위헌 여부를 따지는 것도 피고인의 권리라고 맞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후보자의 행위에 대해서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처벌한다는 조항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변호인단이 검토하고 있는 단계인데….]
조기 대선 국면이 현실화될 경우, 여당은 지금보다 더 대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반 이재명' 정서를 자극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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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카톡 검열'에 이어 여론조사 검열까지 나섰지만, 정작 지지율 하락세의 원인은 이재명 대표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조기 대선을 의식해 2심 선고를 최대한 미루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사법 리스크도 적극 부각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카카오톡 가짜뉴스 전파를 고발하겠단 방침에 더해, 여론조사 검증 기구를 꾸리겠다는 건 '검열 계엄'이라고 맹폭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이재명 대표인데, 이 대표 비판을 틀어막는 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체중계를 부수는 꼴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끝이 났는데 이제 시작된 민주당의 검열 계엄은 그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민주당의 정치가 히틀러라면, 경제정책 방향은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와 같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1인당 25만 원' 지역화폐법은 조기 대선 국면을 염두에 둔 현금 살포 정책으로, 본회의를 통과하면 즉각 재의요구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정작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적용되는 법 조항이 위헌적인지 다투려 한다며, 이는 재판을 중단시키고 2심 선고를 미루기 위한 '법꾸라지'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재판 지연을 위한 황당무계한 침대 축구 전술이 점입가경입니다. 본인의 생존을 위해 나라의 선거법을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게 말이 됩니까.]
민주당은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검토하고 있을 뿐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며 당 차원의 반박에 나섰습니다.
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죄에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단 지적이 있다며, 위헌 여부를 따지는 것도 피고인의 권리라고 맞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후보자의 행위에 대해서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처벌한다는 조항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변호인단이 검토하고 있는 단계인데….]
조기 대선 국면이 현실화될 경우, 여당은 지금보다 더 대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반 이재명' 정서를 자극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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