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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등록한 이산가족 대부분이 북에 있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실시한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에서 대상자 5,103명 가운데 75.5%가 북한에 있는 가족, 친지의 생사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이산가족 가운데 상봉과 서신 교환, 통화 같은 교류를 경험한 비율은 20.9%에 그쳐, 전체 등록 이산가족으로 따져보면 5%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생사 미확인 이산가족의 47.9%는 향후 소식을 확인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는데, 대부분은 이미 고령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연락처가 확인된 생존 이산가족 등록자 3만6천17명 가운데 나이와 거주지 등을 비례 배분해 선정한 5,103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해 9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됐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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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미확인 이산가족의 47.9%는 향후 소식을 확인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는데, 대부분은 이미 고령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연락처가 확인된 생존 이산가족 등록자 3만6천17명 가운데 나이와 거주지 등을 비례 배분해 선정한 5,103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해 9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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