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윤 정부, 12개 기관에 비화폰 지급...김여사 번호도 전달"

윤건영 "윤 정부, 12개 기관에 비화폰 지급...김여사 번호도 전달"

2025.01.24. 오후 9: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윤석열 정부가 도·감청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된 '비화폰'을 여성가족부 등 국가 안보와 관련이 적은 부처에도 지급하고,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번호도 함께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대통령실과 중앙부처 등 12곳에서 '비화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실이 비화폰 보유 여부를 묻자,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 국가보훈부 등도 대통령·국무위원과의 소통을 위해 '비화폰'을 지급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경호처가 장관들에게 비화폰을 전달하면서 준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연락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화폰 번호 다음으로 김 여사 비화폰 번호가 적혀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