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정선거 망령 횡행…끝장 토론하자"
"음모론 뿌리 뽑아야 보수 집권 희망 보여"
국민의힘 "선거 시스템 살펴볼 필요 있어"
"음모론 뿌리 뽑아야 보수 집권 희망 보여"
국민의힘 "선거 시스템 살펴볼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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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주요 배경으로 언급한 '부정선거 의혹'의 시비를 확실히 가리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선관위 서버 점검 등으로 강성 보수층이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확실히 매듭짓잔 건데, 민주당은 '음모론'이라며 논의 자체에 선을 긋는 기류입니다.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강성 보수층 인사들에게 '끝장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망령 같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뿌리 뽑아야 보수의 재집권 희망이 보인다며, 아예 시비를 확실히 가리자고 압박에 나선 겁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이 악성 종양과도 같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금 도려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진 않지만, 선거 시스템을 한 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단 주장엔 힘을 싣고 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YTN 출연) : 많은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선거 제도 자체가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검토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개별 의원 차원에선 선거 투개표 시스템을 살필 특별점검위원회를 만들잔 제안도 나왔습니다.
반면, 법안 통과의 열쇠를 쥔 민주당은 이 같은 '검증론'에조차 선을 긋고 있습니다.
오히려 공당인 국민의힘이 '극우 망상가'들에 휘둘린다고 비판하며, 이 논란 자체가 정치권의 검증 대상으로 떠오르는 걸 경계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김동아 /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감시단장 : 내란선동, 부정선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조작 정보가 집중적으로 제보되고 있고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계기로 일부 중도층, 특히 2030 세대 일부가 현재의 선거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단 분석엔 민주당도 예의주시하는 기류입니다.
조기 대선 정국에 들어설 경우, 일부 2030 세대의 의문 제기가 '부정선거 의혹'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냔 목소리가 야권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양영운
디자인: 백승민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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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주요 배경으로 언급한 '부정선거 의혹'의 시비를 확실히 가리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선관위 서버 점검 등으로 강성 보수층이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확실히 매듭짓잔 건데, 민주당은 '음모론'이라며 논의 자체에 선을 긋는 기류입니다.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강성 보수층 인사들에게 '끝장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망령 같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뿌리 뽑아야 보수의 재집권 희망이 보인다며, 아예 시비를 확실히 가리자고 압박에 나선 겁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이 악성 종양과도 같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금 도려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진 않지만, 선거 시스템을 한 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단 주장엔 힘을 싣고 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YTN 출연) : 많은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선거 제도 자체가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검토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개별 의원 차원에선 선거 투개표 시스템을 살필 특별점검위원회를 만들잔 제안도 나왔습니다.
반면, 법안 통과의 열쇠를 쥔 민주당은 이 같은 '검증론'에조차 선을 긋고 있습니다.
오히려 공당인 국민의힘이 '극우 망상가'들에 휘둘린다고 비판하며, 이 논란 자체가 정치권의 검증 대상으로 떠오르는 걸 경계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김동아 /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감시단장 : 내란선동, 부정선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조작 정보가 집중적으로 제보되고 있고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계기로 일부 중도층, 특히 2030 세대 일부가 현재의 선거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단 분석엔 민주당도 예의주시하는 기류입니다.
조기 대선 정국에 들어설 경우, 일부 2030 세대의 의문 제기가 '부정선거 의혹'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냔 목소리가 야권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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