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이재명 체제' 비판..."강공 일변도 피로감"

비명계, '이재명 체제' 비판..."강공 일변도 피로감"

2025.01.24.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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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비이재명계 인사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흐름은 따끔한 경고라며 다수당이 국정운영에 책임을 보여야 한다는 기대가 있는데 강공 일변도의 태도에 국민적 피로감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뒤 입국 기자회견에서, 지금 민주당엔 여론조사 검증위원회가 아니라 민심 바로 알기 위원회가 필요하다며 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자신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신의 SNS에, 이 대표 혼자 모든 걸 다 잘할 순 없고, 친명의 색깔만으로는 과반수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용광로 같은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적었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은 정권교체로 가는 길은 이재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길이 있다며 민주당은 연대하고 연합했을 때 집권할 수 있고, 주권자인 국민과 당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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