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북과 협상 시 한미훈련 일시 중단 고려할 만"

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북과 협상 시 한미훈련 일시 중단 고려할 만"

2025.01.25.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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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북한과 협상 재개를 위해 한미연합훈련의 일시 중단을 고려해볼 만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RFA와 인터뷰에서, 사견을 전제로 한미연합훈련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북한과 선의의 협상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훈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도 해롭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대화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도 주요 협상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미국은 여전히 완전한 비핵화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며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 NPT에서 정의된 핵보유국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트럼프 2기 정권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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