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검찰, 최고 수사기관 위상 스스로 포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것을 두고, 최고 수사기관의 위상을 스스로 포기해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병원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내란 사건이 최초 문제가 됐을 때 검찰에서 직접 수사하지 않고 공수처로 보낸 것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법원이 구속 기한 연장을 불허한 상황이라면 검찰로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불구속 상태로라도 충분히 수사해서 완벽한 판단으로 기소 여부를 가렸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수처 폐지를 포함해 검경 수사권 조정을 할 때도 검찰의 이런 모습을 충분히 반영해 수사권 조정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