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치욕스러워하며 민주당 떠난 분들 많아...사과해야"

김경수 "치욕스러워하며 민주당 떠난 분들 많아...사과해야"

2025.01.29.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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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계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의 SNS에, 지난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난 분들이 많은데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헐뜯었던 언행 역시 발언 당사자의 반성과 사과는 물론, 당 차원의 재발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최근 정치보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통합과 포용이 집권 세력의 책임과 의무라고 강조했다며 그런 원칙이 당내에서 먼저 구현된다면 크게 하나 돼 이기는 첫걸음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을 압도하지 못하는 여론조사 지표는 민주당에 큰 숙제를 주고 있다며, 저들과 다름을 증명하는 길은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문화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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