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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 연휴를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지난해 9월 당 대표 연임 인사차 예방한 이후 4개월 만인데,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해 함께 보시겠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조승래 의원입니다.
방금 전에 오후 2시부터 문재인 대통령님과 이재명 대표의 차담이 있었고요.
1시간 반 가까이 진행이 됐습니다.
여러 가지 말씀을 나누셨는데 핵심적으로 정리를 하면 몇 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잘해 줬으면 좋겠다.
특히 지금같이 극단적으로 정치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는 통합하고 포용하는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할 것 같다.
당면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나중에 큰 정치적인 변화가 생겼을 때도 결국은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가 갈등을 치유하고 분열을 줄여나가는 그런 방안이 될 것이다.
그렇게 각별히 주문을 하셨고 그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도 크게 공감을 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그런 행보를 하겠다고 말씀하셨고요.
두 번째로 지금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란 사태가 벌어짐으로 해서 자영업자를 비롯해서 매우 서민들이 많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추경 편성에 필요성이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셨고, 추경 편성을 위해서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
그런데 해나감에 있어서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제안들도 있겠지만 그런 제안들뿐만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추경이 편성돼서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겠다.
그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우리는 우리가 제시했던 안들에 대해서 고집할 생각은 없고 정부가 빨리 추경을 결정해 준다면 그거에 대해서 우리는 논의하고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즉 다시 말씀드리면 추경 편성의 필요성이 있고 그걸 빨리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재임 기간에 많이 정상회담도 하시고 또 북미 대화도 주선하시고 했던 그런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했던 많은 인력들, 또 그런 노하우, 지혜 같은 것들이 있으니까 이것을 민주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차원에서 적절히 활용하고 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하셨고요.
네 번째로 지난번에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부울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부울경에 대해서 당에서 조금 더 적극적인 고민들을 해 줬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부울경 메가시티가 우리가 적극적으로 추진했었는데 지방선거 이후에 또 정권이 바뀌면서 메가시티가 실종됐다.
메가시티라는 비전을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고민해 주면 좋겠다, 이런 관점을 가지고 가덕도 신공항이라든지 가덕도 신공항의 배후단지, 배후도시라든지 이런 것들을 고민해 주면 훨씬 더 부울경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고,
이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그것뿐만 아니라 북극항로 등의 일종의 시발점이 부산이 될 것이기 때문에 북극항로 개척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당에서 비전을 만들어가겠다, 이렇게 화답을 했습니다.
이 4가지로 주로 말씀을 했습니다.
궁금하신 것 있으면 제가 질문하시면 답변하겠습니다.
[기자]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나와서 내란 사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문 전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하셨습니까?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역시 국민이 위대하고 국민이 대단하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도 역할을 잘했다, 그런 평가가 있었고요.
결국에는 문제를 조기에 수습한 것에는 국민들의 힘과 야당의 힘이 있었다라는 평가가 있었던 거고. 그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역시 민주당이 보다 주도적으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기자]
혹시 개헌 관련해서 얘기가 나왔을까요?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개헌 얘기는 하셨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지금 개헌 얘기를 꺼내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다만 앞으로 개헌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한 것 같고. 실제로 정치권이 전부 다, 정치 주체들이 합의를 해야 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개헌 논의를 매듭짓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그러나 길게 보면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노력들은 해야 될 것 같다.
그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당연히 공감하시고 지난번에 우리가 대선 때 했던 공약도 있고. 그러나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개헌에 대한 짧은 기간 합의를 내기는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해서 두 분이 같이 공감한 거죠. 그러나 개헌의 필요성은 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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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 연휴를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지난해 9월 당 대표 연임 인사차 예방한 이후 4개월 만인데,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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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조승래 의원입니다.
방금 전에 오후 2시부터 문재인 대통령님과 이재명 대표의 차담이 있었고요.
1시간 반 가까이 진행이 됐습니다.
여러 가지 말씀을 나누셨는데 핵심적으로 정리를 하면 몇 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잘해 줬으면 좋겠다.
특히 지금같이 극단적으로 정치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는 통합하고 포용하는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할 것 같다.
당면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나중에 큰 정치적인 변화가 생겼을 때도 결국은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가 갈등을 치유하고 분열을 줄여나가는 그런 방안이 될 것이다.
그렇게 각별히 주문을 하셨고 그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도 크게 공감을 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그런 행보를 하겠다고 말씀하셨고요.
두 번째로 지금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란 사태가 벌어짐으로 해서 자영업자를 비롯해서 매우 서민들이 많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추경 편성에 필요성이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셨고, 추경 편성을 위해서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
그런데 해나감에 있어서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제안들도 있겠지만 그런 제안들뿐만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추경이 편성돼서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겠다.
그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우리는 우리가 제시했던 안들에 대해서 고집할 생각은 없고 정부가 빨리 추경을 결정해 준다면 그거에 대해서 우리는 논의하고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즉 다시 말씀드리면 추경 편성의 필요성이 있고 그걸 빨리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재임 기간에 많이 정상회담도 하시고 또 북미 대화도 주선하시고 했던 그런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했던 많은 인력들, 또 그런 노하우, 지혜 같은 것들이 있으니까 이것을 민주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차원에서 적절히 활용하고 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하셨고요.
네 번째로 지난번에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부울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부울경에 대해서 당에서 조금 더 적극적인 고민들을 해 줬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부울경 메가시티가 우리가 적극적으로 추진했었는데 지방선거 이후에 또 정권이 바뀌면서 메가시티가 실종됐다.
메가시티라는 비전을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고민해 주면 좋겠다, 이런 관점을 가지고 가덕도 신공항이라든지 가덕도 신공항의 배후단지, 배후도시라든지 이런 것들을 고민해 주면 훨씬 더 부울경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고,
이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그것뿐만 아니라 북극항로 등의 일종의 시발점이 부산이 될 것이기 때문에 북극항로 개척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당에서 비전을 만들어가겠다, 이렇게 화답을 했습니다.
이 4가지로 주로 말씀을 했습니다.
궁금하신 것 있으면 제가 질문하시면 답변하겠습니다.
[기자]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나와서 내란 사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문 전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하셨습니까?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역시 국민이 위대하고 국민이 대단하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도 역할을 잘했다, 그런 평가가 있었고요.
결국에는 문제를 조기에 수습한 것에는 국민들의 힘과 야당의 힘이 있었다라는 평가가 있었던 거고. 그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역시 민주당이 보다 주도적으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기자]
혹시 개헌 관련해서 얘기가 나왔을까요?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개헌 얘기는 하셨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지금 개헌 얘기를 꺼내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다만 앞으로 개헌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한 것 같고. 실제로 정치권이 전부 다, 정치 주체들이 합의를 해야 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개헌 논의를 매듭짓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그러나 길게 보면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노력들은 해야 될 것 같다.
그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당연히 공감하시고 지난번에 우리가 대선 때 했던 공약도 있고. 그러나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개헌에 대한 짧은 기간 합의를 내기는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해서 두 분이 같이 공감한 거죠. 그러나 개헌의 필요성은 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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