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김경수 ‘일극 체제’ 비판 폭넓게 받아들여야”

박지원 “이재명, 김경수 ‘일극 체제’ 비판 폭넓게 받아들여야”

2025.01.31.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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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들, 윤 대통령 하나 못 잡아 넣느냐고 화 내고 걱정
- ‘李 친분’ 문형배 배제? 尹 법조 선후배 아닌 사람 없어
- 여야 지지율 박빙? 보수도 뭉치는데 진보도 단합해야
- 김경수 발언? 민주당 위해 농사 지었나…찻잔 속 태풍
- 최상목, '거부권 권한대행' 아냐…마은혁 임명이 도리
- 한동훈, 尹 탄핵에 기여…잘못 사과하면 대선후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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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월 31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네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정치권의 최고수, 정치 10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지원) : 오랜만입니다. 김 국장이 라디오 진행하니까 아주 좋네요.

◆ 김영수 :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 지역구가 해남군 완도, 진도 지역구시잖아요.

◇ 박지원 : 네 그렇습니다. 지금 지역구에 내려와서 해남에 3일, 진도에 이틀, 목포의 하루 그리고 지금 완도 청산에 와 있습니다.

◆ 김영수 : 아 열심히 다니시는군요.

◇ 박지원 : 나비도 청산 간다는 완도, 최고의 관광지 청산에 한번 놀러 오세요.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역구 우리 구민들 지역민들 만나보니까 어떻습니까? 민심이 좀 어때요?

◇ 박지원 : 민심이 지금 현재 작년에 해남 같은 경우에는 농사가 또 배추 농사가 잘 돼서 굉장히 좋아해요. 그런데 금년에 와서 해남 완도, 진도에서는 김이 많이 생산되는데 서울에서는 금값이지만은 현지에서는 폐기 처분해서 굉장히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유통상의 문제와 가공 공장들의 문제가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정부도 좀 나서줘야 될 것 같네요.

◇ 박지원 :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 주셔야 해결이 될거고 어민들은 사실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이런 신세 아닙니까? 정부가 해줘야죠.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앞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만났는데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민심이 탄핵 심판 불공정에 화가 나 있다 이렇게 또 해석을 하시더라고요.

◇ 박지원 : 글쎄요. 여기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에 화를 내더라고요.

◆ 김영수 : 네 민주당에 화를 낸다고요?

◇ 박지원 : 네네. 야권의 192석을 몰아주었는데도 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하나 못 잡아 넣느냐 그리고 탄핵 심판은 그게 뭐냐 헌재가 국회에서 결정된 헌법재판관을 어떻게 민주당이 다 하는 것으로 생각할 정도로 원망을 하는데 그래도 윤석열이 구속기소 되고 이제 헌법재판소가 제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윤석열이 저렇게 저항하다 나오는 것 아니야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합니다.

◆ 김영수 : 예 탄핵 심판 이야기 좀 더 해볼게요. 국민의 힘이 지금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향해서 이 심판에서 빠지라고 요구하고 있잖아요.

◇ 박지원 : 글쎄요. 저도 그걸 보고 뭐 학교 선배다, 친구다, 남편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은 윤석열 대통령을 조사할 검사도, 판사도 헌법재판관도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어요. 결국은 수입을 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조사도 하고 판결도 하고 헌법재판도 해야 되지 않느냐. 윤석열 대통령하고 대학, 고시, 법조 선후배 아닌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과거의 보수는 이러한 보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그 헌법재판관들을 좌표를 찍어 가지고 비난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리고 가까운 사람이 나서서 제일 가까운 권성동 대표가 나서서 그러한 비난을 하는 것은 더욱 국민들로부터 설득력이 없다. 전 보수면 보수답고 집권 여당이면 집권 여당답게 행동해라 저는 그것을 요구합니다. 수입해야 돼요.

◆ 김영수 : 그러니까 서로 친분 관계를 따지다 보면 아닌 사람이 없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 박지원 : 아니 대한민국에서 한 다리 건너면 사촌, 오촌, 사돈 다 되죠.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저 제가 해남군 완도, 진도가 지역구고 제 고향이 진도인데요. 다 알아요. 다 사돈이고 다 친척이고 대한민국 가족 사이가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런데 아무리 대한민국이 크다고 하더라도 다 서울로 집중돼 가지고 대학 다니고 고시 선후배고 친구이고 이걸 가지고 남편이 어쩌니까 친구이니까 대학이 어쩌니깐 하는 것은 자신들을 생각해 보세요.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를 어떤 검사가 수사를 하겠어요? 후배인데 어떤 판사가 법대 동기인데 고시 선후배인데 어떤 헌법재판관이 자기가 임명한 사람도 있고 후배도 되고 아마 선배는 없겠죠. 다 친구들 아니에요? 그런데 그것이 제척사유가 된다고 하면은 재판을 못하는 거죠.

◆ 김영수 : 예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최근에 이 같은 주장을 강하게 하고 있는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 그게 지금 현재 보수들이 뭉치기 위해서 억지를 부리는 노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아니 내란을 내란이라고 못 부르고 어떻게 내란 우두머리를 위해서 그렇게 맹충을 합니까?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억지를 부리더라도 사법부에서는 냉정한 법과 시각으로 재판을 잘 진행해야 된다. 또 우리 국민들도 여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 특히 언론도 이러한 것에 대해서 보도를 비판적으로 하는 것이 이 나라 민주주의와 사법주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여야 입장을 차례로 들어봤고요. 최근에 여론조사를 각 언론사들이 다 발표를 했잖아요. 앞서 저희가 이제 MBC 여론조사도 소개해 드렸는데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양당이 이제 지지율이 많이 좁혀졌고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조사들이 나옵니다. 지금 이렇게 각 당의 여론조사가 나오는 이유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 어떻게 됐든 보수가 뭉쳐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에요. 그리고 우리 민주당 야권에서는 윤석열의 구속 기소 재판의 진행과 헌법재판소에서의 파면 인용이 나오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은 보수 국민의힘에서는 내란 수괴가 죄가 없다는 항변으로 선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뭉치는 건 사실인데 지금 또 우리 국민들은 이미 대선에 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진영별로 뭉쳐 있는 건 사실이지만은 오늘 아침 보수 언론의 사설들이나 특히 조선일보 팔면봉 같은 정치부장의 촌평을 보면은 그래도 내란 우두머리를 지지할 수 없기 때문에 중도들이 윤석열을 떠나고 있다 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봐야 될 거예요. 더욱이 지금 제가 있는 호남에서는 지난번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재명 후보가 0.73% 졌지 않습니까? 이렇게 해서 패배해 가지고 나라가 이 꼴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만약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도 간발의 차이로 승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가 저렇게 단결을 하고 있으면 우리 진보도 통합 단합하자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그 여론조사 결과 정도로 간발의 차이로 진보가 이기든 보수가 이기든 그런 것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결국은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박빙의 승부가 또 펼쳐질 것이다?

◇ 박지원 : 네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했잖아요. 문 전 대통령이 통합 포용을 강조했죠?

◇ 박지원 : 문재인 대통령이 아주 좋은 말씀 하셨더라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년 8개월을 봐 오셨잖아요. 진보 세력들이 실패해 가지고 나라가 이꼴되고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겪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위해서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통합해야 된다 하는 좋은 말씀을 하셨다고 높이 평가합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김경수 전 지사는 좀 잘 아시죠?

◇ 박지원 : 잘 알죠. 전화받고 그랬는데.

◆ 김영수 : 통합을 위해서 비명횡사 공천 관련해서 이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박지원 : 글쎄요. 저는 뭐 김경수 전 지사나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두관 전 장관도 꿈을 꾸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과연 그분들이 농사를 지었는가, 윤석열 김건희 정권을 위해서 얼마나 기여를 했는가 하는 것도 잘 생각하셔야 되지만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리해 주신 대로 우리가 승리를 위해서 통합을 해야 되고 또 그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뭐 찻잔 속의 태풍이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 김영수 : 예 김경수 전 지사가 페이스북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한 것 중에 사과 요구한 것도 있고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부터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이 역시 이제 중도층 외연 확장에 필요한 내용 같긴 한데 이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의중을 좀 포함했다 반영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지원 : 김경수 지사가 한 얘기도 이재명 대표가 받아들여야 돼요. 그러한 것은 얼마든지 충고를 할 수 있는 문제고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지금 내란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저렇게 보수들은 생명을 내놓고 싸우고 있는데 우리는 내부에서 그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결코 전열에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우리가 매진할 것은 윤석열의 재판 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특히 9인 체제가 돼서 파면 인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다음에 우리는 그러한 문제를 논할 수 있지 않느냐 또 민주정당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그러한 충고를 할 수 있고 이재명 대표도 폭넓게 그러한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제 구속 기소되면서 현직 대통령이 탄핵 심판과 형사 재판을 동시에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윤 대통령이 이제 헌법재판소 서울중앙지법 오가면서 이제 주 3회 이상 재판에 출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세요?

◇ 박지원 : 지금처럼 저항을 하면서 선동을 할 거예요. 그 선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들이 말하는 좌파, 종북 세력한테 정권을 줄 수 없다라고 하지만 야권 민주당이 이재명이 종북도 아니고 그렇게 친북 세력도 아닙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 박지원한테 다 그런 얘기를 했지만 지금 미국 정부에 물어보세요. 얼마나 김대중 대통령이 친미, 한미 동맹에 굳건했고 박지원도 대북 특사나 국정원장을 하면서 어떤 한미 관계를 유지했는가.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싸우면서 구실을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 이재명한테 대통령 주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내가 싸울 테니까 뭉치자 같이 함께 싸우자 하는 선동을 하는데 윤석열은 일국의 대통령을 한 사람이에요. 특히 검찰총장을 한 법조인 출신 대통령이 마지막이라도 좀 깨끗한 모습을 보여야지 저렇게 추잡한 모습을 보이면 우리 국민들이 더 큰 실망을 하게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윤 대통령 측이 보석을 요청하거나 탄핵 심판 절차를 중지해 달라는 요청을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 박지원 : 아 그것은 뭐 저도 재판을 많이 받아봤습니다마는 피고인으로서 정당법 정당한 법적 권리이기 때문에 보석을 신청할 수도 있고 또 어떠한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고 가려고 변호인들하고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은 그것은 사법부에서 재판장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아 그 권성동 원내대표가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당내에서 조경태 의원은 정당은 조폭과 달라야 한다라고 비판하기도 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지원 : 과연 그러한 일이 국민들이 납득할까요? 국민이 용서할까요? 정치는 김대중 대통령도 말씀하셨습니다. 내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 생각이 중요한 거예요. 권성동 대표가 그렇게 윤석열 대통령하고 가깝기 때문에 방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자랑스럽게 무슨 뭐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부하로서 하는 것처럼 그렇게 보이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저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오는 3일에 마은혁 후보자 임명 여부와 관련한 위헌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여권에서는 마 후보자 임명보다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부터 열어야 한다고 하고 있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 : 글쎄요. 그러한 것은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할 문제이지만은 우리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이지 거부권 권한대행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법적인 국회에서의 절차를 거친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서는 마땅히 이 가처분 신청이나 권한쟁의 심판이 나오기 전에 임명하는 것이 권한대행의 도리다. 어떻게 똑같은 조건 하에서 아무런 하자가 없는 한 후보에 대해서는 임명을 하지 않습니까? 그 자체가 최상목 대행의 결정은 잘못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면서 한덕수 총리를 하건 마은혁 후보를 하건 그것은 헌법재판소의 일정에 따라서 헌법재판관들이 결정할 문제다. 그렇지만은 어떠한 경우에도 같은 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이나 권한쟁의 심판을 인용해서 완전체 9인 체제로 만들어주는 것이 헌법재판소에 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와 상대하는 국민의힘 주자들의 가상대결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잖아요.

◇ 박지원 : 국민의힘 후보들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명태균 리스트에 대부분 관계된 사람들이에요.

◆ 김영수 : 그런가요?

◇ 박지원 : 물론 아닌 사람도 있죠. 그렇지만은 지금 현재는 검찰에서 서울고등검찰청에서는 김건희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그리고 창원지검에서는 명태균 씨의 황금폰과 카톡을 입수해서 지금 수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을 취재 기자들로부터 들어보면 오세훈 시장이나 이런 분들은 깊숙하게 관계가 돼 있더라고요. 아직 확정은 아니죠.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검찰 발로 사실대로 밝혀질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이제 그렇다고 하면 상당히 요동칠 겁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거론되는 몇 사람의 국민의힘 후보들은 거기에서 대상이 되지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현재도 국민의힘 후보들을 다 합쳐놓으면 이재명 대표한테 절대 평가에서 떨어지고 또 상대적으로 1 대 1로 이렇게 가상 대결을 했을 때는 간발의 차이로 이재명 대표가 앞서고 있는 것도 아까 그 진영 논리로 얘기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오늘 이 명태균 폰 의혹 관련 말씀은 일단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전해졌다는 말씀 전해드리고요.

◇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명태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문제는 아주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오늘 김재원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이야기를 물었더니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렇게 영향력은 없을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는데 그렇게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한동훈 대표의 영향력을 절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는 물론 정치 초자로서 많은 실수도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계엄을 보수 진영에서 국민의힘에서 제일 먼저 반대를 했고 계엄 해지하는 데 국회 본회의에 자기파 의원들을 보내줬고 특히 윤석열이 탄핵되는 데 그 기여가 큽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한동훈의 이미지나 대통령 후보로서의 그 모습이 있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나와서 비록 몇 명이 되지 않더라도 자기 가까운 의원들과 함께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 뜻대로 즉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를 보호하는 게 아니라 그러한 것은 잘못된 일로 국민들한테 사과하면서 나온다고 하면 상당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도 될 수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 현재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앞에 가서 머리 조아리는 사람 가지고 국민들이 납득하겠습니까? 정치는 명분인 겁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최근에 국민의 힘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나오면 땡큐다. 이재명 대표가 나오면 이길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인사들이 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요?

◇ 박지원 : 그건 뭐 자기들의 주장이니까요. 정치인은 다 그런 거 아니에요?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가 나올까 봐서 나오니까 두려워서 가진 모략과 방해를 하고 있다. 저는 오히려 그렇게 해석합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결해서 정치권 이슈 짚어봤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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