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헌법재판관에 '편파' 꼬리표, 탄핵 불복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헌법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는 국민의힘을 향해, '편파'라는 꼬리표를 붙여 탄핵심판에 불복하려는 저열한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과거 자신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무죄를 선고한 진보 성향 법관 모임, 우리법연구회 출신 판사에겐 공정한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여당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대표의 친분을 주장하는데 이 대표도 사적인 자리에선 대학교 선배인 권 원내대표에게 '형님'이라고 한다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조계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선후배가 아닌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우리나라에 윤 대통령을 조사할 검사와 법관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