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추경 요구, 국정협의회서 논의해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치권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 국정협의회를 열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기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4분기 성장과 고용 부진에 수출 증가세도 둔화하는 흐름으로, 대외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반도체 특별법과 전력망특별법 등 '에너지 3법'도 거론하며 국정협의회를 하루빨리 가동해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철저히 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지난 23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가 기각돼 직무에 복귀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도 처음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