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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수감 뒤 첫 일반 면회로 대통령실 참모진을 접견했습니다.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이라며 의기소침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변호인을 제외한 가족과 지인 등의 접견이 가능해진 첫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찾아온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을 만났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 김주현 민정수석에 강의구 제1 부속실장까지 5명이 접견에 참석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30분 정도 이뤄진 접견은 면회 희망자들의 신청을 구치소 측이 받아들여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여전히 대통령실이 국정 운영의 핵심이란 점을 공직사회에 강조하고,
용산 참모진들에게는 대통령 부재 상황에서 적극적 역할에 나서라고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설 연휴 중 의료 체계는 잘 작동됐는지, 나이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았는지 물었습니다.
옥중에서도 의료개혁 경과를 점검하고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등 현직 대통령으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단 점을 환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며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며, 건강하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과 지자체장 등 여권 관계자 등과 접견을 이어가며 옥중 메시지 정치를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헌재 탄핵심판에 이어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까지 빡빡한 일정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접견 일정과 빈도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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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수감 뒤 첫 일반 면회로 대통령실 참모진을 접견했습니다.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이라며 의기소침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변호인을 제외한 가족과 지인 등의 접견이 가능해진 첫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찾아온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을 만났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 김주현 민정수석에 강의구 제1 부속실장까지 5명이 접견에 참석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30분 정도 이뤄진 접견은 면회 희망자들의 신청을 구치소 측이 받아들여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여전히 대통령실이 국정 운영의 핵심이란 점을 공직사회에 강조하고,
용산 참모진들에게는 대통령 부재 상황에서 적극적 역할에 나서라고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설 연휴 중 의료 체계는 잘 작동됐는지, 나이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았는지 물었습니다.
옥중에서도 의료개혁 경과를 점검하고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등 현직 대통령으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단 점을 환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며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며, 건강하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과 지자체장 등 여권 관계자 등과 접견을 이어가며 옥중 메시지 정치를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헌재 탄핵심판에 이어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까지 빡빡한 일정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접견 일정과 빈도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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