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ON] 윤 "당 하나 돼 희망 만들어야"...이재명 우클릭 행보 가속?

[정치 ON] 윤 "당 하나 돼 희망 만들어야"...이재명 우클릭 행보 가속?

2025.02.03. 오후 4: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시작합니다오늘은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두 분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인간적 도리일까 미래의 족쇄일까. 통령 접견과 관련된 분석입니다오늘 오전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여당 투톱의 일정이지만 지도부가 아닌 개인 차원의 방문이라고 선을 긋고 있는데요,이 자리엔 나경원 의원도 함께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에 이어유승민 전 의원 목소리까지 이어서 듣고 오시죠.

[앵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대통령의 1호 접견자는 대통령실 참모진이었고요. 2호 접견자는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권영세 위원장, 나경원 의원이었습니다. 여당 인사로는 처음인데지도부 차원이 아니라 개인 차원으로 방문한 거다, 이 부분을 강조했어요. 아무래도 중도층 표심 때문일까요?

[김철현]
외부의 비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고요. 저는 아마 지난번에 정진석 비서실장에 이어서 이번에 쌍권 지도부가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는데 너무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나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가 없다고 보이거든요. 오늘 방문한 권영세 의원이나 아니면 권성동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과는 아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거거든요. 사실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고 권성동 대표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정치에 입문시키고 지난 대선 때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사실상 일등공신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각별한 인연에 의해서 보면 어쨌든 새해가 되고 설날을 맞이해서 서울구치소에 있는 대통령을 찾아뵙고 건강도 묻고 안부도 묻고 하는 것들은 사실상 인간적 도리로 할 수 있는데 어떻게 보면 두 분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맡다 보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거든요.

아마 그런 부분들은 아마 당에 어느 정도 정치적 부담이 되겠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처해 있는 딜레마적인 상황이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는 당론으로 취하고 있고 인간적인 도리에 대한 인간적인 도리는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인간적인 도리에 대해서 어느 정도 국민적 동정론을 얻어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또 당이 짊어져야 될 정치적 부담도 있다고 보이거든요. 그런 것들은 결국 국민의힘 자체적으로 아마 부담해야 될 부분이 아닐까,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각별한 인연이 있었고 인간적 도리에 의한 접견이었다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나눴을까 이 부분이 궁금한데 나경원 의원은 윤 대통령이 나라 걱정을 많이 한다면서 헌재의 편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렇게 밝혔어요.

[배종찬]
제일 핵심이 되는 부분은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 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탄핵 반대를 외칠 수도 있겠죠. 저는 가장 중요한 민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중도층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비상계엄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나경원 의원의 발언이 의회독재로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냐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적어도 비상계엄에 대한 책임은 선을 긋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차별화를 하느냐, 그것이 아니냐가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비상계엄 명분이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이건 굉장히 중도층에 쉽지 않은 부분이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이런 부분입니다. 지금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집권여당으로서 아직도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탄핵에 대해서는 반대, 그렇게 정치적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국민들이 특히 중도층이 바라보는 부분은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적어도 국민의힘이 또 중진 의원들이 지도부가 선을 그을 수 있느냐인데 지금 면회를 하고 나와서의 발언은 선 긋기가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거든요. 이렇게 되면 이 부분은 상당히 중도층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앵커]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보세요?

[배종찬]
이건 중도층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키워드가 미래에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상당히 부담이 될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중도층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준석 의원은 사면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오늘 아침에 이렇게 예측을 했어요.

[김철현]
저는 이준석 의원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왔지만 대표직에서 팽당하고 어떤 사무친 원한들이 있잖아요. 저는 그래서 아마 윤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상당히 정무감각을 놓친다고 생각하는 게 지금 사면까지 이야기하면 너무 멀리 나간 거거든요. 사면이 되려면 적어도 탄핵이 되고 파면이 되고 또 형사재판을 받아서 굉장히 중형을 받고, 여러 가지 과정들이 있는데 그런 과정들을 다 건너뛰고 사면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고, 탄핵은 현실화될 수밖에 없고 또 내란 혐의에 대해서도 중형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그런 것들을 전제로 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단 사면 이야기는 너무 본인의 개인적 감정을 앞세운 그러한 건너뛴 상상의 이야기가 아닐까,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대통령이 사면 이야기를 꺼냈을 거라는 이준석 의원의 추측은 너무 나갔다고 분석해 주셨습니다. 사실 당내에서도 대통령 면회에 대한 쓴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인간된 도리다, 이렇게 강조를 했지만 김재섭 의원은 왜 이제 와서 인간적 도리를 얘기하냐면서 쓴소리를 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개인 차원으로 방문한 것이냐, 당의 투톱이 갔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배종찬]
그렇죠. 이게 복잡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준석 의원의 발언까지도 복잡계에 포함이 되는 것이거든요. 무슨 의미지? 사면? 지지층들이 결집을 해서 정권을 연장해서 윤석열 대통령 사면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그러니까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자기 그릇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거든요. 이것 자체가 벌써 이준석 의원까지 범보수에 포함한다면 하나로 합쳐지지 않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복잡해지는 상황을 김재섭 의원은 염려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매우 어려운 것이지만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참중요한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법적인 대응을 하는 것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변호인단의 법적 대응에 올라타는 것은 다른 일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이 굉장히 복잡한 것인데 이걸 어떻게 정리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 김재섭 의원의 설명이겠죠. 그러니까 지금은 결집되어 있지만 나중에는 복잡해질 것이다. 왜냐,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서 그것이 기각이든 인용이든 지지층들은 또 요동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어느 정도 모호성을 남겨두는 한이 있더라도 비상계엄에 대해서만큼은 분명히 책임져야 되는 행동이라고 봐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앵커]
민주당에서는 국민을 바보로 여기냐면서 지지자를 선동하겠다는 목적이다,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국민의힘은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잖아요. 대통령의 거리두기를 어떻게 할 것이냐, 어떻게 할 거라고 보세요?

[김철현]
일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이거든요. 그리고 국민의힘의 1호 당원이기 때문에 당장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치적 거리두기라든가 어떤 정치적 관계를 절연하기는 정말 쉽지 않은 겁니다. 인간적 도리뿐만 아니고 정치적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나름대로는 탄핵심판이 결론이 날 때까지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갈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이 있다고 보이고요. 아마 김재섭 의원이나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분이거든요. 김재섭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분이고요. 그래서 탄핵에 찬성했던 분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 국민의힘에서 하고 있는 모든 것이 못마땅하고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저는 지금 우리가 탄핵 국면에서 굳이 그렇게까지, 본인들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굳이 본인들이 그런 차별화를 위한 그런 존재감을 드러낼 필요가 있는가. 사실 이럴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방문 정도는 한 번 정도는 눈 감고 그냥 쓴소리를 안 해도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냥 참지 않고 그대로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런데, 어쨌든 국민의힘은 굉장히 정치적 딜레마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은 맞고 그 부분에 있어서 국민적 비판은 겸허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 단지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뭔가 지지자를 선동하기 위한 것은 아니고 그런 것들은 오히려 민주당에서 선동을 위한 선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는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이 안아야 될 정치적 부담, 비판 이런 것들은 그대로 감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정치적 부담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릴레이 면회가 계속이어질 거라고 보세요?

[배종찬]
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가 주도를 하고 있죠.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 부분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지층을 결집해 나가는 것이 탄핵 정국 속에서도 국민의힘에는 8년 전과 차별화를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이런 판단을 한 것 같고요. 향후에 헌법재판소에서 기각이든 인용이든 어떤 판단이 내려지더라도 오히려 국민의힘은 지지층을 결집하면서 8년 전과 같은 보수 붕괴의 트라우마를 겪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오히려 차기 대선이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지지층 결집에는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물론 김철현 교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저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법대로와 민심대로는 구분하면 됩니다. 법과 민심을.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어요. 왜? 내란으로 인정을 받으면, 그러니까 비상계엄에 대한 잘못을 묻는 것을 떠나서 내란으로 인정되면 이건 사형 내지 무기징역이에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개인으로 보더라도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민주당이 헌법재판소 일정이라든지 또는 수사와 관련해서 공수처에 대해서 어떤 배후적 영향을 미치는 것같이 보일 때는 실제로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럴 때는 국민의힘에서 나서서 그건 곤란하다, 정치적으로는 영향을 주지 말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공감을 하거나 공조를 해버리는 순간 이건 중도층이 따라올 수 없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될 일은 뭐냐? 집권여당입니다, 여전히. 그렇다면 적어도 민생이 더 중요하죠. 지금 멕시코 움찔, 캐나다 움찔, 중국 움찔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경제에 있어서. 이럴 때 오히려 집권여당은 민생에 더 신경 써야죠, 경제에. 플러스 당이 어떤 혁신 방향으로 가야 되느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2년, 거의 3년여 다 되어가는 기간에도 집권여당도 제대로 역할을 못했잖아요.

그래서 대통령 지지율도 높지 않았던 것이고 총선에서는 패배를 했던 것이고. 그래서 말 그대로 국민의힘 보수정당이 어떤 혁신을 하겠느냐, 이 점을 더 강조해서 보여주는 것이 제대로 된 점수를 받는 그런 길이 되겠죠.

[앵커]
대통령에 대한 법적 대응은 변호인단에게 맡겨두고 국민의힘은 민생에 신경 써야 한다. 이렇게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키워드 보여주시죠. 다음 키워드는 [퍼스트 펭귄]입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사실상 대권 도전에 나섰습니다. 용감하게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첫 번째 펭귄이 되겠다고 했는데요. 국민의힘 일각에선 개혁신당 내분을 덮기 위한 물타기 의도란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앵커]
이준석 의원이 어제서울 홍대 거리에서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을 공식화했습니다. 페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했고요. 홍대거리에서 선언을 한 건 나는 다르다고 한 걸까요?

[배종찬]
그렇죠. 이른바 스톤 효과. 이준석이기 때문에. 스톤 효과를 노렸다. 일전에는 강남이라고 했어요.

[앵커]
대선캠프 사무실은 강남역 근처에 차리겠다고 하죠.

[배종찬]
그렇죠. 그러면서 홍대를 거론하면서 이른바 2호선 전략인가요? 그렇게 해서 일종의 그린 라이트를 보낸다고 볼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듣기에도 오케이, 보기에도 오케이. 그런데 이게 문제가 뭐냐 하면 퍼스트 펭귄까지는 이야기가 좋은데 와닿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지금 전반적인 우리 정치의 문제는 이준석 의원을 포함해서 다 겉으로 이야기하는 수사는 다 그럴싸한데 정작 와닿느냐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이거 또 번지르르한 표현에, 번지르르한 수사에 속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준석 의원에게도 지금 가만히 보면 이준석 의원이 소수정당인 개혁신당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에 받아들여질 수 있나요? 그러면 민주당에는 또 받아들여질 수 있나요? 물론 펭귄을 통해서 치고 나가는 건 좋습니다마는 지금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정말 잔잔하게, 눈에 보이지 않게, 드러내지 않고 뭔가를 실천해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또 실천하고 또 포용을 해서 안을 수 있는, 갈라치기하지 않고. 이걸 우리 국민들은 원하고. 구실포입니다. . 구체적이고 실천을 하고 포용을 하는. 이준석 의원도 당내 상황을 보면 또 갈라치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설혹 들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준석 의원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체감으로 정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작은 거라도 기부하고 이런 것으로 저는 더 잔잔하게 와닿는. 정말 잔잔하게, 펭귄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송어면 어떻습니까? 민어면 어떻습니까? 저는 이게 더 국민들에게 큰 감동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퍼스트 펭귄, 말은 그럴싸하지만 와닿지가 않는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신동욱 의원은 이준석 의원이 개혁신당의 내홍을 덮기 위한 물타기다, 이렇게 깎아내렸습니다. 이준석 의원 대선이 있다면 대선 출마할 거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인데 갑자기 웬 출마선언이냐, 이렇게 비판을 한 것 같아요.

[김철현]
그렇습니다.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는 그 젊은 패기는 평가할 수밖에 없는데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준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출마 자격이 안 되거든요. 만 39세입니다.

[앵커]
3월이 되면 생일이 돼서 만 40세가 되는 거죠.

[김철현]
아직 3월도 되지 않았는데 지금 벌써 사실상 대선 출마선언을 하는 게 너무 호들갑을 떤다는 상황이 보이고요. 두 번째는 헌법재판소가 잘못된 시그널을 준다고 보고요. 왜냐하면 지금 조기대선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결국에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돼야 되는 부분인데 헌법재판소에서 최근에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 굉장히 속도전을 내고 있고 8차 변론까지 정한, 이런 것들이 보니까 결국은 이준석 의원이나 이런 분들로 하여금 조기대선이 사실상 가시권에 들어왔구나, 이런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데, 저는 이준석 의원이 어제 사실상 대권 출마선언을 하는 것을 두 가지 관점에서 보거든요. 첫 번째는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화풀이라고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본인이 어쨌든 사실상의 대선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윤석열 대통령은 사실 탄핵됐다, 이제 파면감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결국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도왔지만 팽당했던, 원한에 대해서 나름대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한번 어퍼컷을 먹인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지금 개혁신당이 최근에 굉장히 당내 분란이 심하거든요. 그래서 허은아 당 대표, 또는 전 대표라고 불러야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개혁신당의 공동창업자였던 허은아 전 대표하고, 현재 당대표가 있는데, 굉장히 당내 분란이 심한데. 허은아 대표 같은 경우에 따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또 천하람 비대위원장이 최고위원회의를 따로 하는, 이런 상태로 분란이 심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개혁신당에 대한 여러 가지 당내 분란을 관심을 분산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도 있거든요. 그래서 신동욱 의원이 아마 그 지점을 짚어가면서 당내 분란의 관심을 분산하기 위한 그런 술책으로 하나의 사실상 대권 출마 선언을 한 게 아닌가 보입니다.

[앵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준석 의원이 중소기업이 더 고민이 많은 법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네요.

[배종찬]
실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오히려 퍼스트 펭귄 전략보다는 라스트 펭귄이 더 낫다. 우리가 라스트 댄스를 할 때 운동 선수들도 가장 아름답거든요. 다 내려놓을 수가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에게 제언하고 싶은 전략은 갈라치기가 아니라 모아담기다. 모아담아라. 그러니까 남녀 간에 구분되는 이런 전략, 또는 이대남, 삼대남 전략, 또는 만 65세 지하철, 더군다나 지금 2호선에 발표를 하고 캠프를 한다고 했는데 지하철이 언뜻 생각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또 교통요금 폐지. 이러면 갈라치기가 되지 않습니까? 오히려 이준석 의원이야말로 2030 남녀를 다 모아둘 수 있다. 또 우리 초고령사회의 세대들, 흩어지고 갈라지는 이 세대들을 모아줄 수 있는 라스트 펭귄이 될 수 있다. 그러니까 갈라치기가 아니라 모아담기를 할 수 있는 이준석 의원의 전략이 있다면 저는 대선 승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라스트 펭귄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랑은 이제 이준석 의원이 본가로 돌아올 시간이 됐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으로 돌아올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얘기했는데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배종찬]
그런데 누구의 손을 잡을지. 한동훈 전 대표가 나선다면 잡을지. 아니면 평상시에도 절친적 관계가 유지된 것으로 보이는 오세훈 시장과 잡을지, 아니면 홍카콜라로 대구에 가서 치맥파티였나요, 치맥 페스티벌에 함께했던 홍준표 시장에게 힘을 실어줄지. 그런데 알 수는 없어요. 그만큼 시너지 효과가 나와야 되겠죠. 그리고 또 지지층들이 누구와 손을 잡는다고 했을 때 그 손을 잡는 국민의힘의 후보, 또 이준석 의원까지 함께 잘한다, 박수를 쳐줘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제가 펭귄을 이야기합니다마는 펭귄과 펭귄이 결합해서 펭귄과 범고래의 결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서로 간에 시너지가 맞아야 돼요. 케미가 맞으려면 서로 간에 지향하는 지향점이 뭐냐, 이것이 더 중요할 겁니다. 단순히 그것이 대선에서 점수를 또 표를 얻기 위한 결합이다, 이러면 시큰둥하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그냥 이념지향이 아니라 정책지향으로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YTN 뉴스를 보면서 그래, 이런 정책 필요해.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뭐냐가 선택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죠.

[앵커]
누구랑 케미가 맞을 것이냐, 이 부분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가 하면 한동훈 전 대표 측이 언더73스튜디오라는 유튜브를 개설을 했어요. 이제 몸 풀기에 나섰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김철현]
그렇습니다. 그때 한동훈 가까운 측근들이 아무래도 언더73 만들어서 나름대로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재개를...

[앵커]
1973년생보다 더 젊은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봐도 될까요?

[김철현]
그런데 지금 굉장히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보는 게 지금 당내 탄핵 찬반이 굉장히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원래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 지난 전당대회 때 63%를 득표했습니다. 63%를 득표했는데 이번에 비상계엄을 주도하고 또 탄핵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국힘 내에서 정치적 신뢰 자산을 상당히 많이 상실한 상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탄핵 찬성하고 반대가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등장하기 또는 정치적 재개를 하기가 상당히 곤란한 상황일 수도 있다고 보고요. 저는 아마 언더72를 통해서 한동훈 전 대표가 등판을 한다면 또 오해받기 딱 십상이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사실상 한동훈 전 대표가 정치 재개를 한다는 건 결국은 조기대선이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서서히 몸풀기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결국 한동훈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하고 탄핵 이후 본인이 조기대선에 대한 욕심을 내는 것으로 오해받기 딱 십상이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 정치 재개하는 모습을 보일 게 아니고 원래 이번에 끝나고 난 다음에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전국 여행을 다닌다고 했거든요. 저는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전국 여행을 다니겠다는 그 약속을 안 지키고 있는데 사실은 전국을 돌면서 민심 여론도 청취를 하고 탄핵에 대한 여론도 청취하는 것이 맞지 않나. 그것이 정치 재개를 위한 앞선 수순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치적 세대교체를 선언한 이준석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과 한동훈 전 대표의 복귀 시점까지 예측을 해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비상한 결단]입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에 관한 헌재 선고가 미뤄진 가운데,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어 주진우 의원 목소리까지 듣고 오시죠.

[앵커]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이 위헌인지 여부, 원래 오늘 오후 2시에 나온다고 했는데 임박해서 미뤘어요. 어떤 배경이죠?

[배종찬]
헌법재판소도 굉장히 고심스러울 거예요. 왜냐하면 헌법재판소가 진영 간 대결의 장처럼 이렇게 인식이 되어 버린 상황이거든요. 그 부담을 헌법재판소도 모르지는 않을 겁니다. 그 이유 때문에 저는 좀 연기를 했다. 또 최상목 권한대행이 계속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 이런 부분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요. 지금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배경 자체가 자꾸만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우리의 지금 정치판 자체가 계속 쪼개기로 가고 있어요. 쪼개기로 가고 있는데 지금 어떤 국가기관이든 당할 재간이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모으기를 해야 됩니다. 그런 부분이 헌법재판소도 의식될 수밖에 없는데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비상한 결단이라고 했는데 비상한 결단이라는 것은 비상한 결단으로 쓰고 탄핵으로 읽을 여지가 클 거예요.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 민주당의 여론도 상당히 반발될 수밖에 없고 또 최상목 권한대행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심판이 인용이 돼서 임명하는 것이 맞다라고 되는 순간 상당히 이 부분도 부담스러울 거예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뭐냐 하면 방법이 있어요. 여야 합의를 지금 계속 주장하고 있는 한덕수 전 권한대행과 최상목 현 권한대행이잖아요. 그러니까 마은혁 헌법재판관이라서 마은혁이라는 인물이 안 된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러면 여야가 합의를 해서 그러면 제3의 기관이든지 헌법재판관 어느 누구도 이의제기하기 힘든, 그래도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그런 쪽에 더 가까운 인물을 변호사협회라든지 이런 곳에서 추천을 받아서 임명을 하면 돼요. 이렇게 추천을 하면 최상목 권한대행도 이걸 거부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민주당의 경우에도 때로는 한걸음 물러서는 것이 2보 전진일 수 있습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오히려 자꾸 쪼개는 식으로, 언더73도 쪼개는 거예요. 지금은 에브리에브리, 이렇게 가야 되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전략을 민주당이 구사함으로써 민주당이 여론도 더 외연 확장이 되면서 호응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마은혁 후보자가 아닌 다른 후보를 추천하는 것을 제안하셨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철현]
사실상 민주당 측에서 받아들이기 힘들거든요. 왜냐하면 어쨌든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힘과 합의해서 어쨌든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을 국회에서 청문회까지 거쳐서 국회에서 선출을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최상목 대행이 지금 임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은 좋은 아이디어이기는 한데 받아들이기 힘들게 보이고요. 단지 오늘 헌재에서 나름대로 변론을 재개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저는 자꾸 헌재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하다가 또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고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오늘 같은 경우에는 변론 재개가 아니고 사실상 각하해야 되는 게 맞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각하해야 되는 게 맞는 것이 왜냐하면 이 자체가 권한쟁의 자체가 지금 청구인 자격이 없다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권한쟁의에 대한 신청서를 국회에서 제출하고 국회 명의로 되어 있는데 실질적으로 볼 때는 국회의장 우원식 의장이 여야의 합의라든가 또는 국회 본회의 의결 없이 제출했기 때문에 청구인 자격 자체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거든요. 그렇다면 헌법재판소에서 이 부분에 있어서 당연히 청구인 자격이 없기 때문에 각하시키는 게 맞는데, 다시 또 변론을 재개하게 됐거든요. 거기다가 그동안 논란이 돼온 걸 보면 변론 재개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두 번째는 새치기 논란이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이 의결정족수 151명이 맞느냐, 아니면 대통령 권한에 맞게 의결정족수 3분의 2가 맞느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이 먼저 와 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마은혁 헌법재판관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이 먼저 이뤄지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도 문제가 있었고요. 아마 오늘 원래 선고하려고 했었는데 이게 졸속심리에 대한 문제도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권한쟁의심판인데 그동안 최상목 대행 측, 또는 정부 측에서 요구했던 여러 번의 기일 없이 딱 한 번, 준비기일도 없이 딱 한 번 하고 난 다음에 오늘 선고한다는 거였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졸속적인 심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변론을 재개한 결정이 그나마 다행인 결정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헌법재판소에서 잘못된 오락가락 결정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한덕수 총리 탄핵의 의결정족수 문제부터 먼저 다뤘어야 한다, 이렇게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반도체법 관련 토론회에 직접 참석을 했는데요. 이 부분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52시간 상한제 예외조항까지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건데요. 실용적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조변석개로 변한다며 맹비난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앵커]
주 52시간 예외조항도 검토할 수 있다. 금투세 폐지 결정과 가상자산 과세 유예론 동의에 이은 세 번째 우클릭 행보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종찬]
그렇죠. 전략적 효과를 본다는 거예요. 이게 별효과가 없으면 국민의힘에서는 아예 무시 전략을 취할 건데 국민의힘에서 상당히 경계심을 유발한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은 이건 작동을 하고 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여러분들 뭐냐 하면 이게 제가 우리 YTN에 나와서 3P 분석을 하잖아요. 인물의 영향력은 긍정이든 부정이든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3P가 있어야 됩니다. 첫 번째 P는 필로서피, 바로 이념철학이에요. 이건 이재명 대표가 꽉 차 있어요. 그다음에 두 번째 P는 뭐냐 하면 피플. 지금 민주당의 조직이 비명계의 견제를 받을 정도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친명 체제잖아요. 꽉 차 있어요. 더 넓힐 데가 없어요. 그다음에 P는 뭐냐 팔러시예요. 이 3P에서 팔러시 부분은 넓힐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계속 꾸준히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정도로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게 먹힐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대표가 반도체, 우리 지금 수출의 최대 주력상품이 반도체예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가 또 이야기할 수 있는 전력법도 이야기를 해야 돼요. 이것도 구체적으로 통과가 안 됐어요. 전력법. 마지막으로, 지금 다수의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통신비 절감. 이것까지 꺼내 들면 상당히 구체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구체적인 것을 들고나오면 실천을 한다. 마지막에 포용인데 이러면서 이른바 비명계 인사들하고도 한번 원탁회의를 해서 의견을 듣고 이들의 정책에 대한 것도 받아들이겠다, 이런 순간 상당히 확장성이 있어요.

일각에서는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이거 뭐냐, 조변석개다. 예전에는 안 그랬지 않느냐? 사람은 변하는 거죠. 그러니까 변화 대 상당히 실천할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포용력 있게 이야기를 하면 이건 작동을 합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 행보가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비판하고 있는 거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는 셰셰, 오늘은 아리가또냐,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김철현]
일단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라든가 호감도가 박스권에 갇혀 있거든요. 그렇게 박스권에 갇혀있는 이유를 보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호감이라는 얘기가 계속적으로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성향을 넘어서 정책으로 나름대로 대선 행보를 해보겠다는 건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저는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적한 것처럼 지난번에 멋지게 지면 뭐 하냐 해가지고 이재명 대표가 위성정당을 금지한다고 했다가 그걸 번복하면서 멋지게 지면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한 게 있고요. 두 번째는 진짜 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하니까 진짜 존경하는 줄 아느냐라고 해서 반어법을 많이 쓰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대국민 공약이나 약속 이런 것들이 어디까지가 참말이고 어디까지가 거짓말인지 도대체 가늠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저런 말이 아닌 어떤 실질적인 정책이나 이런 것들로 보여져야 그나마 국민적 신뢰감이 쌓일 수 있다.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국민 신뢰 자산은 상당히 낮아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의 비호감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뿐만 아니고 여러 가지의 말 바꾸기 이런 부분에서 비롯된 부분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본인 말에 대한 그동안의 책임이라든가 약속을 지키는 부분들이 먼저 선행이 돼야 아마 저런 여러 가지 약간 변칙적인 대선 행보도 그나마 국민의 신뢰를, 또는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우클릭 행보까지 분석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온,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과 분석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