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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2월 3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신인규 변호사, 문성호 전 개혁신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최수영 : 탄핵이 인용되지는 않았지만 워낙 조기 대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으니까 보수 진영의 대권주자들 한번 분석해 보는 시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우리 신 변호사 보시기에 김문수 장관의 돌풍. 돌풍이에요. 두 자릿수 지지율이 나오는 경우들이 좀 있어서,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 : 우선 보수가 자정 능력을 잃었고 상당히 내란과 관련된 것도 이 선을 긋지 못하면서 상당히 우왕좌왕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거든요. 그 이유인즉슨 전광훈 목사로 대표되는 사실상 강경 보수파들이 이 당을 장악했기 때문이라고 저는 봅니다. 결국에는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을 거칠 텐데 그때 룰 세팅이 굉장히 중요할 거예요. 지금처럼 민심 5와 당심 5를 섞어서 만약에 한다고 하면은 오세훈 시장 같은 분이 유리하고 그런 분들이 본선 경쟁력은 있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 선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게 다 당심 위주로 됐거든요. 아까 말씀하신 이준석 의원을 축출하는 것도 당의 절대 다수들이 원했다는 당심으로 했던 것이고 김기현 대표도 당심 100%로 뽑은 대표였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처럼 당심으로 갈 가능성이 전 매우 높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김문수 후보가 상당히 유리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럼 이건 반대로 얘기하면 김문수 후보가 나온다면 상대적으로 굉장히 중도에서는 소구력이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아마 이준석 의원 쪽에는 상당히 뭐랄까 유리한 면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런 유불리를 떠나서 저는 국민의힘이 일단 김문수라는 후보를 만약에 올린다면 정말 대한민국의 보수의 주류들은 거의 사망 선고를 남겨놓고 있는 거 아닌가 저는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 최수영 : 오세훈 후보는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 : 오세훈 시장이 만약에 나온다고 하면요. 상당히 저는 좀 파괴력은 있을 거라고 봅니다. 보수 후보 중에서는 상당히 좀 소구력은 있으실 텐데 문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명태균발 이슈가 어떻게 정리되느냐도 한번 봐야 되는 것이고 당내에서도 룰 세팅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오세훈 시장이 후보가 되느냐 이건 별개로 저는 보이기 때문에 조금 더 관전을 하면서 좀 지켜봐야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 문성호 : 저도 비슷하게 논평을 할 수밖에 없는 게 김문수 장관이 지금처럼 떠오르는 건 저는 전혀 예측을 못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정치 극단화의 한 일면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얘기하신 바와 같이 이전에 제가 그때도 여기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전당대회나 이런 데에서 기존의 여론조사 룰 같은 걸 바꿔가면서까지 당신이 유리한 대로 국회의원이 계속 당내 선거를 치러왔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경선 역시 뭐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여론을 넣고 이런 것보다는 당장의 본인들의 그 당심에 대한 거기에 대한 목소리를 더 중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나 이런 추세로 보면 김문수 장관이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로 될 가능성도 저는 충분하다고 보고 그것이 저희 개혁신당이나 이준석 대표에게는 좀 유리한 상황이니까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정치에는 과연 이것이 좋은 모습일까 여기에 대한 우려는 안 할 수가 없네요.
◆ 최수영 : 홍준표 시장은 어떻게 보세요.
☆ 문성호 : 홍 시장님 같은 경우에는 저번 경선에서 여론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보다 조금 더 높게 나오셨거든요. 당심에서 패배하시면서 당시 경선에서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하셨거든요. 그러니까 흔히 얘기하는 우리가 중도층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정치적인 어젠다에 대해서 중간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흔히 얘기하는 ‘정치 저관여층’이라고 표현을 하죠. 이런 정치적 이슈에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대선 같은 이벤트가 있을 때 거기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홍 시장이 그분들 중에 원래 좀 그래도 보수적으로 기울어져 있던 저관여층 분들이라면 홍 시장님을 저는 지지할 수도 있다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분들은 정치적인 이슈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전 대선에서 멈춰 계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리고 그 당시의 이미지가 조금 좋으셨기 때문에 그걸 받을 수 있지만 그게 결국에 경선의 승리나 나아가서 대선의 승리까지 이어지기에는 어렵다. 왜냐하면 이분들도 그냥 본인들이 관심이 없어서 업데이트를 안 한 것이지 대선 정국이 시작되고 하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빠르게 흡수를 하시거든요. 그럼 잠깐의 지지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익선 : 그럼 만약에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에 이준석 의원에게 가장 유리한 상대와 불리한 상대는 누구인지요?
☆ 문성호 : 우리 단일화 일단 안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이런 가정 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마는 일단 유불리에 대해서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김문수 장관께서 후보가 되고 그 어젠다를 크게 바꾸지 않는 이상 저희가 함께할 명분이 없죠. 잡고 계신 어젠다가 저희와 너무 다르기 때문에. 그러니까 여기 같은 경우에는 당 단일화를 이야기할 수가 없고, 홍 시장님도 이런 탄핵에 대해서 어젠다가 확실하시 방향성이 확실하시기 때문에 여기도 좀 단일화가 어렵습니다.
◆ 최수영 : 설 연휴 때 가장 우리 전 세계를 뒤흔든 뉴스가 중국의 인공지능 ‘딥시크’였습니다. 우리나라 어플 다운로드에서도 1위에 올랐다는데... 신 변호사, 딥시크 사용해보셨어요?
★ 신인규 : 개인 정보 위험이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은 아직 남아 있어서 제가 쓰지는 않았지만 써본 사람들 내지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배경들을 좀 찾아는 보니까 굉장히 놀라운 기술적 변화인 거는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AI 하면 미국이 가장 앞서 가고 있는데 미국의 오픈ai가 했던 이 AI의 기술 머신러닝 중에서 SL이라고 하는 지도 학습 기술을 가지고 보조적으로 강화 학습을 인간의 피드백을 가지고 오는 정보를 보충하는 이런 걸로 기술을 짰다가 이 양원펑이 한 중국에서 발견한 딥시크라는 기술은 반대로. 그러니까 반대로 RL이라고 하는 강화 학습을 기반으로 해가지고 SL을 보조적으로 쓰는 이런 식으로 완전히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거기 때문에 영어는 어렵지만 그냥 쉽게 생각하시면 그냥 사람처럼 만드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가 버린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참 이번에 유의미했던 것은 이 양원펑이라는 사람이 아주 은둔해 있던 그 과학자인데 이분이 자금도 많고 이걸 개발해가지고 사실상 오픈 소스로 다 모두가 쓰게끔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공유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미칠 영향을 우리가 분석을 해보면 많은 분들이 ‘중국이 추월한다’, ‘중국이 따라오니까 미국이 울상이다’ 표현을 하십니다마는 오히려 역설적도 이걸 딥시크 기술을 오픈으로 소스로 풀어버렸기 때문에 되면 오히려 역설적으로 미국의 AI 기술이 더 진화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가 될 것이다. 미국도 이 딥시크의 선전을 그렇게 속으로는 나쁘게 보고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굉장히 이거는 좀 코페르니쿠스적인 대혁명적 기술의 전환이다. 저는 이렇게 평가해봅니다.
◇ 이익선 : 문성호 대변인은 (딥시크) 쓰세요?
☆ 문성호 : 저도 아까 얘기하신 보안 이슈가 좀 있어서 직접 깔아서 쓰지는 않고 쓰는 친구의 그걸 좀 빌려 갖고 좀 써봤는데 얘기하신 것 같이 딥한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라이트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이게 좋은 게 까지 수많은 AI들이 여러 가지 답들을 내놓습니다. 자기들 나름 내부 안에 로직이 있겠죠. 얘는 로직을 설명해 줘요. 자기가 왜 그 결론을 냈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그러니까 그게 라이트한 사용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신선했던 부분입니다. 얘기하신 거가 기술적인 혁명이라고 하셨지만 이 AI에서 아직까지는 이전의 AI보다 정말 대단하게 뭔가 발전했다 이런 건 아니에요. 정말 기술적인 혁명이라고 얘기하시는 부분은 뭐냐면 기존에는 그런 것을 구축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라는 게 정론이었어요. 이것도 이슈가 조금 있습니다만 일단 발표된 것은 한 80억 정도로 이거를 개발을 했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기존에 흔히 얘기하는 엔비디아나 고성능 칩을 개발하던 회사들이 주가가 천정부지로 쓰였다가 그냥 이번 한 번에 뚝 떨어져 버렸어요. 앞으로 좀 더 검증이 필요한 과정이 있지만 이것이 정말 저비용으로 이 정도의 학습 능력을 가진 AI가 개발이 가능하다면 정말 혁명적인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최수영 : 두 분 말씀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계속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다가 청년들이 약간 반중 정서가 있잖아요. 뭘 믿고 우리가 중국 AI를 쓰냐 이런 여러 가지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혹시 2030 반중 정서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지는 않을까요?
★ 신인규 : 저는 기술과 반중, 반미, 친미 이런 게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기술이라는 게 더 선진화되고 발전되면서 결국 대한민국의 AI 산업이 어디로 뻗어나갈 것이냐 이걸 고민해야 되거든요. 이걸 가지고 너무 반중 정서랑 연결시키는 것은 조금은 저는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보고요. 아까 제가 설명드린 대로 중국에서 개발한 아주 혁신적인 기술이 결국 AI 산업을 더 촉진강화시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미국도 이건 손해가 아닌 겁니다. 엔비디아 주가 잠시 떨어졌다고 그래가지고 미국이 울상이고 이런 게 아니고 중국에서 기술을 이거 양원펑이 오픈을 해버렸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더 기술 개발이 촉진 강화될 거예요. 그럼 우리나라 AI 기술은 어디를 고민해야 되냐면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보완하면서 기술 선진국으로 치고 나가는데 우리 AI 산업이 미국과 중국과 다른 나라들 그 사이에서 허브 역할을 하면서 기술을 우리가 좀 노리면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냐 아마 이런 쪽의 지원과 교육 그리고 투자가 저는 반드시 좀 이루어져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이익선 : 딥시크에 독도는 누구 땅이냐고 질문을 해 봤대요. 뭐라고 답했을 것 같으세요?
☆ 문성호 : 뭐라고 답했을까요? 써볼 걸 그랬네요.
◇ 이익선 : 네 뭐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신 변호사.
★ 신인규 : 독도요 글쎄요. 저도 해보지 않아가지고.
◇ 이익선 :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에 근거하여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 문성호 : 시진핑 비판은 못하는데 이런 것은 또 잘하네요.
◆ 최수영 : 그러니까 제가 놀랐던 건 시진핑에 대해서 묻거나 중국 정치에 대해서 물으면 여러 가지 곤란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동북아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는 딥시크의 문제가 여러 가지 앞으로 좀 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 신인규 : 결국에는 AI가 AGI(범용 인공지능)라고 하는 보편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나아가야 되는데 쉽게 생각하시면 터미네이터 영화 생각하시면 됩니다.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에서 나왔던 모습이 현실이 되는 그 과정에 있는 건데 거기에 이 강화 학습이라고 하는 RL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딥시크의 변화 자체는 상당히 유의미하고 기술적 진보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정치인들 모셔놓고 이런 대답까지 유익했어요. 모든 걸 다 소화하실 수 있는 오늘 신문고 첫 시간이었습니다. 신인규 변호사, 문성호 전 개혁신당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5년 2월 3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신인규 변호사, 문성호 전 개혁신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최수영 : 탄핵이 인용되지는 않았지만 워낙 조기 대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으니까 보수 진영의 대권주자들 한번 분석해 보는 시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우리 신 변호사 보시기에 김문수 장관의 돌풍. 돌풍이에요. 두 자릿수 지지율이 나오는 경우들이 좀 있어서,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 : 우선 보수가 자정 능력을 잃었고 상당히 내란과 관련된 것도 이 선을 긋지 못하면서 상당히 우왕좌왕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거든요. 그 이유인즉슨 전광훈 목사로 대표되는 사실상 강경 보수파들이 이 당을 장악했기 때문이라고 저는 봅니다. 결국에는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을 거칠 텐데 그때 룰 세팅이 굉장히 중요할 거예요. 지금처럼 민심 5와 당심 5를 섞어서 만약에 한다고 하면은 오세훈 시장 같은 분이 유리하고 그런 분들이 본선 경쟁력은 있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 선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게 다 당심 위주로 됐거든요. 아까 말씀하신 이준석 의원을 축출하는 것도 당의 절대 다수들이 원했다는 당심으로 했던 것이고 김기현 대표도 당심 100%로 뽑은 대표였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처럼 당심으로 갈 가능성이 전 매우 높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김문수 후보가 상당히 유리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럼 이건 반대로 얘기하면 김문수 후보가 나온다면 상대적으로 굉장히 중도에서는 소구력이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아마 이준석 의원 쪽에는 상당히 뭐랄까 유리한 면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런 유불리를 떠나서 저는 국민의힘이 일단 김문수라는 후보를 만약에 올린다면 정말 대한민국의 보수의 주류들은 거의 사망 선고를 남겨놓고 있는 거 아닌가 저는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 최수영 : 오세훈 후보는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 : 오세훈 시장이 만약에 나온다고 하면요. 상당히 저는 좀 파괴력은 있을 거라고 봅니다. 보수 후보 중에서는 상당히 좀 소구력은 있으실 텐데 문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명태균발 이슈가 어떻게 정리되느냐도 한번 봐야 되는 것이고 당내에서도 룰 세팅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오세훈 시장이 후보가 되느냐 이건 별개로 저는 보이기 때문에 조금 더 관전을 하면서 좀 지켜봐야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 문성호 : 저도 비슷하게 논평을 할 수밖에 없는 게 김문수 장관이 지금처럼 떠오르는 건 저는 전혀 예측을 못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정치 극단화의 한 일면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얘기하신 바와 같이 이전에 제가 그때도 여기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전당대회나 이런 데에서 기존의 여론조사 룰 같은 걸 바꿔가면서까지 당신이 유리한 대로 국회의원이 계속 당내 선거를 치러왔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경선 역시 뭐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여론을 넣고 이런 것보다는 당장의 본인들의 그 당심에 대한 거기에 대한 목소리를 더 중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나 이런 추세로 보면 김문수 장관이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로 될 가능성도 저는 충분하다고 보고 그것이 저희 개혁신당이나 이준석 대표에게는 좀 유리한 상황이니까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정치에는 과연 이것이 좋은 모습일까 여기에 대한 우려는 안 할 수가 없네요.
◆ 최수영 : 홍준표 시장은 어떻게 보세요.
☆ 문성호 : 홍 시장님 같은 경우에는 저번 경선에서 여론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보다 조금 더 높게 나오셨거든요. 당심에서 패배하시면서 당시 경선에서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하셨거든요. 그러니까 흔히 얘기하는 우리가 중도층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정치적인 어젠다에 대해서 중간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흔히 얘기하는 ‘정치 저관여층’이라고 표현을 하죠. 이런 정치적 이슈에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대선 같은 이벤트가 있을 때 거기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홍 시장이 그분들 중에 원래 좀 그래도 보수적으로 기울어져 있던 저관여층 분들이라면 홍 시장님을 저는 지지할 수도 있다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분들은 정치적인 이슈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전 대선에서 멈춰 계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리고 그 당시의 이미지가 조금 좋으셨기 때문에 그걸 받을 수 있지만 그게 결국에 경선의 승리나 나아가서 대선의 승리까지 이어지기에는 어렵다. 왜냐하면 이분들도 그냥 본인들이 관심이 없어서 업데이트를 안 한 것이지 대선 정국이 시작되고 하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빠르게 흡수를 하시거든요. 그럼 잠깐의 지지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익선 : 그럼 만약에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에 이준석 의원에게 가장 유리한 상대와 불리한 상대는 누구인지요?
☆ 문성호 : 우리 단일화 일단 안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이런 가정 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마는 일단 유불리에 대해서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김문수 장관께서 후보가 되고 그 어젠다를 크게 바꾸지 않는 이상 저희가 함께할 명분이 없죠. 잡고 계신 어젠다가 저희와 너무 다르기 때문에. 그러니까 여기 같은 경우에는 당 단일화를 이야기할 수가 없고, 홍 시장님도 이런 탄핵에 대해서 어젠다가 확실하시 방향성이 확실하시기 때문에 여기도 좀 단일화가 어렵습니다.
◆ 최수영 : 설 연휴 때 가장 우리 전 세계를 뒤흔든 뉴스가 중국의 인공지능 ‘딥시크’였습니다. 우리나라 어플 다운로드에서도 1위에 올랐다는데... 신 변호사, 딥시크 사용해보셨어요?
★ 신인규 : 개인 정보 위험이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은 아직 남아 있어서 제가 쓰지는 않았지만 써본 사람들 내지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배경들을 좀 찾아는 보니까 굉장히 놀라운 기술적 변화인 거는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AI 하면 미국이 가장 앞서 가고 있는데 미국의 오픈ai가 했던 이 AI의 기술 머신러닝 중에서 SL이라고 하는 지도 학습 기술을 가지고 보조적으로 강화 학습을 인간의 피드백을 가지고 오는 정보를 보충하는 이런 걸로 기술을 짰다가 이 양원펑이 한 중국에서 발견한 딥시크라는 기술은 반대로. 그러니까 반대로 RL이라고 하는 강화 학습을 기반으로 해가지고 SL을 보조적으로 쓰는 이런 식으로 완전히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거기 때문에 영어는 어렵지만 그냥 쉽게 생각하시면 그냥 사람처럼 만드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가 버린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참 이번에 유의미했던 것은 이 양원펑이라는 사람이 아주 은둔해 있던 그 과학자인데 이분이 자금도 많고 이걸 개발해가지고 사실상 오픈 소스로 다 모두가 쓰게끔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공유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미칠 영향을 우리가 분석을 해보면 많은 분들이 ‘중국이 추월한다’, ‘중국이 따라오니까 미국이 울상이다’ 표현을 하십니다마는 오히려 역설적도 이걸 딥시크 기술을 오픈으로 소스로 풀어버렸기 때문에 되면 오히려 역설적으로 미국의 AI 기술이 더 진화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가 될 것이다. 미국도 이 딥시크의 선전을 그렇게 속으로는 나쁘게 보고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굉장히 이거는 좀 코페르니쿠스적인 대혁명적 기술의 전환이다. 저는 이렇게 평가해봅니다.
◇ 이익선 : 문성호 대변인은 (딥시크) 쓰세요?
☆ 문성호 : 저도 아까 얘기하신 보안 이슈가 좀 있어서 직접 깔아서 쓰지는 않고 쓰는 친구의 그걸 좀 빌려 갖고 좀 써봤는데 얘기하신 것 같이 딥한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라이트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이게 좋은 게 까지 수많은 AI들이 여러 가지 답들을 내놓습니다. 자기들 나름 내부 안에 로직이 있겠죠. 얘는 로직을 설명해 줘요. 자기가 왜 그 결론을 냈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그러니까 그게 라이트한 사용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신선했던 부분입니다. 얘기하신 거가 기술적인 혁명이라고 하셨지만 이 AI에서 아직까지는 이전의 AI보다 정말 대단하게 뭔가 발전했다 이런 건 아니에요. 정말 기술적인 혁명이라고 얘기하시는 부분은 뭐냐면 기존에는 그런 것을 구축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라는 게 정론이었어요. 이것도 이슈가 조금 있습니다만 일단 발표된 것은 한 80억 정도로 이거를 개발을 했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기존에 흔히 얘기하는 엔비디아나 고성능 칩을 개발하던 회사들이 주가가 천정부지로 쓰였다가 그냥 이번 한 번에 뚝 떨어져 버렸어요. 앞으로 좀 더 검증이 필요한 과정이 있지만 이것이 정말 저비용으로 이 정도의 학습 능력을 가진 AI가 개발이 가능하다면 정말 혁명적인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최수영 : 두 분 말씀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계속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다가 청년들이 약간 반중 정서가 있잖아요. 뭘 믿고 우리가 중국 AI를 쓰냐 이런 여러 가지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혹시 2030 반중 정서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지는 않을까요?
★ 신인규 : 저는 기술과 반중, 반미, 친미 이런 게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기술이라는 게 더 선진화되고 발전되면서 결국 대한민국의 AI 산업이 어디로 뻗어나갈 것이냐 이걸 고민해야 되거든요. 이걸 가지고 너무 반중 정서랑 연결시키는 것은 조금은 저는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보고요. 아까 제가 설명드린 대로 중국에서 개발한 아주 혁신적인 기술이 결국 AI 산업을 더 촉진강화시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미국도 이건 손해가 아닌 겁니다. 엔비디아 주가 잠시 떨어졌다고 그래가지고 미국이 울상이고 이런 게 아니고 중국에서 기술을 이거 양원펑이 오픈을 해버렸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더 기술 개발이 촉진 강화될 거예요. 그럼 우리나라 AI 기술은 어디를 고민해야 되냐면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보완하면서 기술 선진국으로 치고 나가는데 우리 AI 산업이 미국과 중국과 다른 나라들 그 사이에서 허브 역할을 하면서 기술을 우리가 좀 노리면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냐 아마 이런 쪽의 지원과 교육 그리고 투자가 저는 반드시 좀 이루어져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이익선 : 딥시크에 독도는 누구 땅이냐고 질문을 해 봤대요. 뭐라고 답했을 것 같으세요?
☆ 문성호 : 뭐라고 답했을까요? 써볼 걸 그랬네요.
◇ 이익선 : 네 뭐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신 변호사.
★ 신인규 : 독도요 글쎄요. 저도 해보지 않아가지고.
◇ 이익선 :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에 근거하여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 문성호 : 시진핑 비판은 못하는데 이런 것은 또 잘하네요.
◆ 최수영 : 그러니까 제가 놀랐던 건 시진핑에 대해서 묻거나 중국 정치에 대해서 물으면 여러 가지 곤란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동북아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는 딥시크의 문제가 여러 가지 앞으로 좀 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 신인규 : 결국에는 AI가 AGI(범용 인공지능)라고 하는 보편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나아가야 되는데 쉽게 생각하시면 터미네이터 영화 생각하시면 됩니다.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에서 나왔던 모습이 현실이 되는 그 과정에 있는 건데 거기에 이 강화 학습이라고 하는 RL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딥시크의 변화 자체는 상당히 유의미하고 기술적 진보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정치인들 모셔놓고 이런 대답까지 유익했어요. 모든 걸 다 소화하실 수 있는 오늘 신문고 첫 시간이었습니다. 신인규 변호사, 문성호 전 개혁신당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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