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숲은 나무 하나로 이뤄지지 않아...총구는 밖으로"

이재명 "숲은 나무 하나로 이뤄지지 않아...총구는 밖으로"

2025.02.03.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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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숲은 단 하나의 나무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작은 차이로 싸우는 일은 멈추고 총구는 밖으로 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다양성과 비판은 현대 정당과 민주당의 생명과도 같은 원칙이고 우리 민주당이 다양한 풀과 나무가 자라는 건강한 숲이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목소리만 나오지 않도록 오히려 다른 목소리를 권장하면 좋겠다면서 우리 안의 다른 의견을 배격하면서 내부 다툼이 격화되면 누가 가장 좋아하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또 우리는 역사에 기록될 항전을 치르고 있고, 반 헌정세력과 싸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극단과 이단들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것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 가지 꽃이 아니라 수많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백화제방'을 함께 꿈꾸자며, 자신도 여러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함께 이기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 언급은 최근 비이재명계 인사들을 향한 당내 비판에 '자중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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