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도체법 토론회서 "몰아서 일하게 해달라는데 거절 어려워"

이재명, 반도체법 토론회서 "몰아서 일하게 해달라는데 거절 어려워"

2025.02.03.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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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반도체 특별법 도입과 관련해 연구개발 분야 고소득 전문가들이 동의할 경우, 몰아서 일하게 해달라는 주장을 거절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연 반도체법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이 대표는 기본적으로 노동시간제에 예외를 두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저에게 왜 한 쪽 편만 드느냐고 지적한다며 심정적으로 노동계에 가까운데 기업이 살아야 나라 경제도 살고, 지금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 토론회 발언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반도체법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는데, 당 지도부는 곧 관련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도체 특별법은 노사 서면 합의로 반도체 연구·개발 노동자들에 주 52시간 상한제 적용을 제외하는 내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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