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입춘 한파…내일 더 추워

[이슈날씨] 입춘 한파…내일 더 추워

2025.02.03. 오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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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을사년 새해 첫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맞았습니다.

곳곳에서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등 입춘첩을 붙이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사람들의 표정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한 해 동안의 행운과 경사를 기원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겠는데요,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동부,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 대관령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 가까이 곤두박질하겠고요.

서울은 영하 12도,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한파 속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눈구름도 발달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40cm 이상, 전북에도 최고 3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충남 서해안과 전남에도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시간당 1~3cm 안팎의 강한 눈이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해안가와 산간을 중심으로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도 몰아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곳곳에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하겠습니다.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6도, 청주 영하 11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영하 6도, 광주 영하 1도, 대구 영하 1도에 그치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해안 지방은 눈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슈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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