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일 생일 행사 시작...'광명성절' 용어는 사라져

북, 김정일 생일 행사 시작...'광명성절' 용어는 사라져

2025.02.04.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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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오는 16일로 다가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김정일의 생일을 의미하는 '광명성절'이라는 용어가 사라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출생 83주년 경축 중앙사진전람회가 어제부터 인민문화궁전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전람회장에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과 사진 자료가 전시됐다고 전하면서,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의 업적을 비슷한 비중으로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김일성 생일을 가리키는 '태양절' 용어 삭제에 이어 올해엔 김정일 생일을 나타내는 '광명성절' 용어도 사라지면서 김 위원장이 선대의 이미지를 벗어난 홀로서기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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