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두만강 지나는 북러 자동차 교량 내년 말 완공될 듯"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은 인테르팍스를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건설회사인 톤넬유즈스트로이를 북러 연결 두만강 자동차 교량의 설계와 건설 계약자로 선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국가계약에 명시된 사업 완료 기한은 2026년 12월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교량은 총연장 800m에 폭 10m,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되고, 위치는 기차가 오가는 기존 철교에서 강 하류로 415m 내려간 지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하면서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교량 건설에 관한 협정도 체결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러 간 두만강 자동차 교량이 완성되면 많은 물동량을 자유롭고 신속하게 운송하고 여객도 수송할 수 있어 북한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