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주52시간 특례 포함 반도체법 통과 위해 야당과 협조"

국민의힘과 정부는 주 52시간 적용 제외 특례를 도입한 반도체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야당과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최근 성장과 실용주의를 외치는 야당에 행동으로 실천해 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주 52시간제의 경직된 운영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약화한 게 현실이라며,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2월 중 반도체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연구개발 핵심 인력의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 52시간 적용 제외 특례에 상응하는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