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비단아씨' "노상원, 김용현 나중에 장관 될 거라 말해"

무속인 '비단아씨' "노상원, 김용현 나중에 장관 될 거라 말해"

2025.02.04. 오후 3: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12·3 비상계엄 사태 비선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무속인을 찾아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나중에 장관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무속인 '비단아씨' 이선진 씨는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출석해, 김 전 장관을 어떻게 아는지 묻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노 전 사령관이 처음에 김 전 장관 이름과 생년월일을 갖고 와서, 보통 군인이 아니고 나중에 장관이 될 거라고 말했다며 그때는 김 전 장관이 취임하기 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관까지 올라가는 데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는 노 전 사령관 질문에는 '올라갈 수 있겠다'고 답했고, 이에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과 뭔가를 해서 그게 잘 되면 자신이 다시 나랏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씨는 또 노 전 사령관이 배신자 색출을 위한 군인 명단을 제시하는 점괘를 의뢰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노 전 사령관이 자신의 점집에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십 차례 방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