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설 연휴 김종인과 회동..."정국 조언 들어"

지난해 12월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공식 행보를 자제해온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설 연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거로 파악됐습니다.

한 대표 측은 YTN과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이 원로 인사이니만큼 정국 상황에 조언을 듣기 위한 차원이었던 거로 안다며 회동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 대표는 최근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조갑제 닷컴의 조갑제 대표도 만나 정치 행보를 두고 얘기를 나눈 거로도 알려졌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란 해석 속에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상욱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움직임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사실상 한 대표의 정치 활동 재개를 시사했습니다.

또 여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보수의 가치를 정립·실행하는 거고 대통령을 만드는 건 중도층이라며 당의 선택은 정해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