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연금 구조개혁, 시간 지연 꼼수...모수개혁부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 논의를 조속히 시작하자며 다른 연금체계까지 손보는 구조개혁을 같이하잔 국민의힘 주장은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연금개혁은 국민의 노후보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모수개혁 논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남희 원내부대표는 정부·여당이 지금껏 퇴직연금이나 기초연금에 관해선 한 번도 제대로 된 개혁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직 논의가 안 된 주제를 끌고 오는 건 모수개혁을 지연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충분히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연금개혁을 또다시 특위 구성을 핑계로 지연시켜선 안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