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한동훈, 2월 하순쯤 구체적 행보 예정..이번 주말은 아냐"

조경태 "한동훈, 2월 하순쯤 구체적 행보 예정..이번 주말은 아냐"

2025.02.04.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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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2월 4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尹 비상계엄 선포한 자체가 '독재적 발상'
- 尹 계엄 선포,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어
- 위헌적 발상 尹, '의회 독재' 운운할 자격 없어
- 권성동·권영세·나경원, 尹 접견 '아쉬운 행보'
- 당의 尹 지지, 정권 재창출서 멀어지는 길
- '12.3 계엄 후유증' 겪는 국민 아직 많아
- 최상목 '마은혁 임명 보류', 국민 무시하는 행위
- 與, 이젠 '중도층 끌어안기' 고민해야 할 때
- 與 지도부 행보, 과연 '정권재창출'에 부합한가
- 與, 정권 재창출 위해선 '대통합 정신' 살려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1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정면 인터뷰인데요. 먼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조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조경태 : 네 안녕하십니까? 조경태입니다.

◆ 신율 : 의원님 제 소리 잘 들리시죠?

◇ 조경태 : 네 저 국회에 있습니다.

◆ 신율 : 오늘 탄핵 심판 제5차 변론이 열렸고요. 이 국회에서는 계엄에 관한 국정조사가 열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일단은 그 증인들이 출석을 했는데 오늘 탄핵심판 5차 변론에요. 그래서 주목이 됐는데 예를 들면 이진우 수방사령관인가요? 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대답을 잘 안 하고 이랬던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네 그 4차 변론 핵심 주장하고 오늘 5차 변론 사이에는 사실과 다른 점들이 많이 있어서 어느 한쪽에서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는 비상계엄 당일 날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에 국회의원이 아니라 요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내용 하나하고요. 국회의 계엄 해제 직후에 계엄군을 철수시켰다는 게 대통령 측의 입장이고요. 그리고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입장은 다릅니다. 명확히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였다라는 이야기하고 계엄 해제 2시간 후에 철수가 이루어졌다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직후에 철수했는지 2시간 후에 철수했는지 이것도 한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고요.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은 아마도 자기 방어권 때문에 대부분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그런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쨌든 진실은 두 개가 아니라 하나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언젠가 곧 드러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이진우 수방사령관 진술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이 실제 일어난 일이 없는데 호수 위에 달 그림자를 쫓는 것 같다, 상식으로 실체를 봐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분명한 것은 대통령이 12월 3일 10시 30분쯤에 전 국민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포고령을 계엄을 선포하고 포고령 1호를 낭독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보면 여러 가지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그런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는 것 그 사실은 이미 다 증거로 다 남아 있기 때문에 저는 이것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그리고 나경원 의원이 윤 대통령 면회하지 않았습니까?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 조경태 : 저는 그날 다녀오신 그 지도부에서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방문했다라는 표현을 썼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 대표든 원내대표든 대표가 되는 순간 공적인 존재로 인식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라는 그 혐의로 지금 재판 중에 있고요.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의한 지금 탄핵 심판이 지금 진행 중에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 우리 당이 마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그런 이미지를 갖게 해서는 여론의 어떤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결국은 지금 여론이 조금 우호적인 흐름이 있다는 그 이유로 여론조사의 어떤 영향을 좀 받아서 나오는 그런 모습들이라고 하면 매우 아쉬운 그런 행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윤석열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그러니까 나경원 의원과 권영세, 권성동 원내대표 이런 분들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라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거든요. 과거 나치도 선거에서 정권을 잡았는데 민주당의 독재가 그런 형태가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런 의견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저는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고 우리가 헌법 정신을 법치를 토대로 한 헌법 정신을 우리가 따라야 된다는 데에는 아마 모든 국민들이 공감을 하실 거고요. 이러한 민주적인 사회에 살고 있는 2025년 선진 대한민국 작년에 2024년이었죠. 선진 대한민국에서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한 것 자체가 독재적 발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한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이 할 말씀은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죠.

◆ 신율 : 알겠습니다. 근데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 물론 그 메시지도 내고 이렇게 계속 이런 식의 메시지 정치 혹은 옥중 정치를 계속 이어가는데 이게 국민의힘의 지금 현재의 지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 조경태 : 저는 이런 헌재에서 계속 심리가 진행 중에 있지 않습니까? 이게 계속되면 될수록 저는 우리 당의 국민의힘의 어떤 지지가 저는 오히려 약화될 우려가 많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당이 차후에 전열을 잘 정비해서 정권 재창출의 길로 나아가야 되는데 지나치게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과 궤를 같이 하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되면 저는 점차적으로 정권 재창출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저기 그리고요. 국민의힘 쪽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특히 문형배 재판관인가요? 그 사람 관한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SNS 팔로우를 누구를 했다 막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어제도 헌법재판관 한 사람을 임명하는 거 이거 갑자기 선고 2시간 전에 취소하고 막 그랬잖아요. 마은혁 재판관 후보. 이런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의 이런 행동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조경태 :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사법부에 대한, 사법기관에 대해서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된다라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우리 정치권에서는 가능하면 사법부나 헌법재판소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그런 모습들 압력을 넣는 듯한 그런 모습들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는 우리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바라보고 가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12월 3일 날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아직까지도 많은 국민들께서 저는 고통을 받고 있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최근에 제가 설날 연휴 때 만나봤던 시민들에 의하면 지금도 밤늦게까지 어떤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그런 고통 속에서 지금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게 다 12.3 비상계엄의 후유증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다면 우리 정치라는 것은 어떤 특정인 권력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께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 저는 진정한 정치인이고 정당이어야 된다 이리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아니 제가 이거 여쭤본 게 헌법재판소가 거기 있는 재판관들이 스스로가 좀 논란을 일으키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이것이 이런 상황에서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렸을 때 또 다른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제가 여쭤본 거였거든요.

◇ 조경태 : 네 그래서 저는 어쨌든 사법부의 판결 판단에 대해서는 여야 정치인들은 그것을 겸허히 수용할 마음의 자세는 되어 있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지금 헌법재판관 한 사람의 한 명의 임명 문제를 가지고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마는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12월 19일입니다. 12월 3일이 비상계엄을 한 날이면 12월 19일 날 어떤 얘기를 했는가 하면은 사흘 뒤 22일까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의 추천을 마무리하기로 어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라고 발언을 했거든요. 그래서 3명의 헌법재판관에 대해서 여야가 합의를 했던 겁니다. 그것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걸 가지고 아직도 이걸 임명을 보류하는 것은 이거는 과연 국회를 여야를 떠나서 아주 무시하는 그런 행위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헌법재판관의 어떤 임명 문제를 가지고 지금 와서 서로가 어떤 비판하고 주장하는 것은 저는 잘못됐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런데 그 마은혁 후보인가요? 그 사람 임명하는 거 문제 얘기하면서 민주당은 이거 최상목 권한대행이 이거 임명 안 하면 탄핵하겠다고 나오는데 그건 어떻게 탄핵도 고려한다라고 얘기하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저는 그렇게까지 지금 가뜩이나 국민들께서 탄핵에 대한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가는 것은 오히려 민주당에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저는 제 원칙을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국민의힘의 그 당시 원내대표가 작년 12월 19일 날 여야가 합의했다라는 그 발언에 대해서 주목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 이게 계속 논란을 이게 불러일으키는 것은 저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진짜 할 것 같으세요?

◇ 조경태 : 저는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이미 여야가 합의된 내용을 가지고 합의를 해라 하는 것은. 이거는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겠거든요.

◆ 신율 : 아니 그러니까 만일 최상목 대행이 거부권 임명을 안 했을 때 진짜 민주당이 탄핵도 들어갈까요?

◇ 조경태 : 저는 거기까지는 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최상목 대행까지 탄핵을 하게 되면 정말 우리나라가 국정 혼란을 훨씬 더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어쨌든 국회에서 합의했던 그런 사항에 대해서 한 번 더 이 내용을 더 인식을 하고 문제 해결에 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도 제가 여러 시민들과 만나서 얘기했습니다마는 12월 3일 날 비상계엄을 하기 그 직전까지만 해도 일반 시민들께서는 야당 민주당에 대한 원성이 자자 했다 하거든요. 왜냐하면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지금 말씀하신 대로 탄핵 탄핵을 계속 그 주장을 하고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데 12월 3일 날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그 민주당 야당의 그러한 전횡들이 많이 묻힌 그런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탄핵에 대한 이게 계속 연달아 이어진다면 아마도 악영향은 아마 민주당에 훨씬 더 많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지금 민주당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요새 그 이재명 대표 얘기하는 거 보니까 이 국민의힘 의원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 정도로 막 주 52시간 몰아서 하면 어떠냐 이런 얘기도 하고 일본에 대해서 아주 적극적으로 러브콜도 보내고 이런 거 하는데 이거 어떻게 평가하세요?

◇ 조경태 : 어찌 보면 선거의 어떤 우리가 그 기본 선거나 정치의 기본 ABC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대선을 치른다라고 했을 경우에 보수는 중도를 흡입하기 위해서 진보적인 그런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고요. 진보층의 입장에서는 중도층을 흡입하기 위해서 보수적 정책을 펼친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보는 전형적으로 중도를 흡입하기 위한 하나의 행보라고 저는 보고 있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에서는 과연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선거나 우리가 중도층을 흡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인가도 고민해야 될 대목인데 지금 국민의힘의 지도부에서 하고 있는 것은 지나치게 강성 지지층만 향해서 지금 행보를 하고 있지 않느냐 그런 우려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이재명 대표의 어떤 그런 행보 그게 중도층을 흡입하는 데 진짜 도움이 될 거라고 보세요?

◇ 조경태 : 저는 일부 지금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났지만 일부 중도층 흡입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물론 그렇지 않게 보는 저거는 가식이고 위선이다라고 우리 당에서도 비판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어쨌든 선거라는 것은 중도층을 어느 쪽에서 더 많이 어느 진영에서 더 많이 중도층을 흡입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그 행보를 좀 더 빨리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어쨌든 모든 것은 국민들께서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한번 지켜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그리고 어제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을 중심으로 공수처 폐지 법안 발의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그 공수처라는 것은 민주당 야당에서 밀어붙여서 만들어 놓은 일종의 옥상옥의 기관이지 않습니까? 이러한 탄핵 국면의 어떤 상황들이 끝나고 나면은 그러한 부분이 점검은 해봐야 되겠지만 지금의 타이밍은 아니라고 보고 있거든요. 지금은 우리 국민들께서 민생에 대한 그 어떤 민생 정치에 대해서는 상당히 좀 갈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굉장히 지금 내수 시장이 얼어붙고 있고요. 또한 트럼프 2기 정부 즉 미국과의 그런 관계 설정에 있어서 국민들께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거든요. 따라서 우리 정치권에서는 특히 여당에서는 민생 정치와 관련된 정책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몰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오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문제 항소심에서 송철호 전 시장, 황운하 의원이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 조경태 : 이분들이 1심에서는 무려 3년형 선고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2심에서 보면 어떤 판결을 내렸는가 하면 공소사실이 유죄라는 의심이 든다는 것은 사실이다. 즉 유죄 의심은 들지만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되지 않아 이를 유죄로 판단한 원심에는 사실 오인 및 법리 오해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저도 잘 이해가 안 되거든요. 유죄 의심은 드나 증명이 부족하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1심에서의 재판부의 판사는 그 왜 3년형을 때렸는지, 3년형을 선고했는지 이걸 보고 우리 국민들께서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참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재판부의 판단은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어쨌든 1심과 2심의 괴리가 너무 크기 때문에 혹시나 이러한 부분들이 사법부의 불신으로 이어질 우려에 대해서도 상당히 좀 염려스러운 부분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그리고 한동훈 대표 보니까 요번 주말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런 보도도 있고 그런데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네 최근에 한 대표를 만나서 이런저런 말씀을 나눠봤습니다마는 아마 이번 주 중에 움직이는 흐름은 좀 아닌 것 같고요.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여러 우리 국민들을 만나서 좀 경청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언론에도 나왔습니다마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라든지 조갑제 선생님이라든지 이런 분들과 회동했다는 그런 보도도 나와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을 만나서 아마도 많은 얘기를 좀 조언을 듣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율 : 근데 그렇게 단순하게 경청하기 때문에 지켜보는 시간을 좀 더 들여서 지켜보는 건가요?

◇ 조경태 : 아마도 2월 하순쯤 되면 저는 좀 구체적인 모습이 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지금 여러 가지 어려운 그런 상황이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고요. 이럴수록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그 어떤 생각, 공간들이 좀 더 확장 넓어지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김문수 장관 같은 경우에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그러니까 여권 주자로서는 가장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건 인데 한동훈 대표가 출마하면 그런 판세가 변할 거라고 보십니까?

◇ 조경태 : 저는 그 훌륭한 후보들이 다 각자의 어떤 특징과 장점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분들이 잘 겨루어서 제대로 된 어떤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저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어쨌든 민생 정치를 행보를 좀 하고 또한 통합의 리더십을 가지고 그리고 세 번째로 사법 리스크가 없는 그런 공통 분모가 되는 후보 그리고 네 번째로 국민들이 많이 좀 바라고 있는 어떤 이념의 대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그런 인물이면 좋겠다는 그런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세대교체라고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이준석 의원이 생각났는데 이준석 의원하고 한동훈 전 대표하고 대선 즈음에서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조경태 :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니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좀 시대정신을 잘 담아내는 그런 정치인이 나왔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비상계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좀 단호하게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라고 하고 넘어가야지 저는 좀 미래가 있다 저는 그렇게 한국 사회에 미래가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좋은 후보들이 잘 경쟁을 해서 우리 보수의 정권 재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좋은 후보가 나오면 저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좋은 후보들이 제대로 경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근데 경쟁 이런 말씀하셨는데 조정훈 의원은 국민의힘에 내가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있는데 조기 대선 같은 준비는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모양인데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그거는 조 의원의 생각일 수도 있고요. 어쨌든 탄핵을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일지는 반반이지 않겠습니까? 50%의 가능성과 50%의 어떤 가능성이 없음이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정당이라는 것은 정권 창출이 주목적이고 목표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대비해 나갈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제가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그랬을 때 지금 말씀드렸던 그런 내용이 좀 충족될 수 있는 그런 좀 유능한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후보군들이 나와서 저는 정권 재창출의 열망을 우리 당을 지지하는 그런 국민들께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부분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로 그냥 가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저는 이것도 확률이 반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상황이 되느냐에 따라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의 사법 리스크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들이 더 도드라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민주당 내에서도 저는 좋은 후보들이 많이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대안 세력들도 저는 많이 본격적으로 저는 채비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는 민주당에서 누가 이재명 대표가 제일 조금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상대일까요 아니면 다른 후보가 그럴까요?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아마 이번에 우리 국민들께서는 12.3 비상계엄을 경험하면서 한층 더 민주주의적 의식이 더 높아졌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후보가 저는 과거에 비해서 훨씬 더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죠. 그래서 그 선택에 대해서는 오로지 국민들께서 판단할 문제입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지금의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이나 국제 정세의 흐름 그리고 우리나라의 안보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제가 조금 더 국민의힘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정권 재창출을 통해서 좀 더 안정감을 구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렇군요. 물론 선거야 끝까지 봐야 되는 건데 그래서 지금 우리가 어떻다 저쩌다 얘기할 수도 없고 그리고 탄핵 심판도 지금 진행 중이니까 결과를 봐야 되겠죠. 마지막으로 제가 한 가지만 더 여쭤볼 것이 뭐냐 하면 지금 이준석 의원 같은 분이 다시 국민의힘에 들어올 확률은 좀 있다고 보세요?

◇ 조경태 : 저는 어쨌든 보수가 정권을 다시 재창출하기 위한다라고 했을 때 저는 대통합의 정신도 저는 살려나가야 된다라고 보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저는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그러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노력과 훨씬 더 많은 어떤 힘을 좀 길러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보여주고 있는 지도부의 모습들이 과연 거기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우려 섞인 말씀들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좀 더 강해져야 되고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좀 더 많은 지지와 신임,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그런 노력들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조경태 : 네. 감사합니다.

◆ 신율 : 예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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